편지 2015-10-312026-01-15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997 views 언덕에 앉아 기다리다가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다가 산모퉁이 돌아오는 자전거를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반가운 빨간 자전거가 그대로 산모퉁이 돌아갈 때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었다. – 오지 않을 편지를 기다리는 건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고 있는 것 – 해는 기울어 노을 걸리고 산모퉁이 돌아난 뱀 같은 길을 바람처럼 누가 걸어 와 줄까. – – 안상길 – – ◀ ◆ ▶ – ▶ 유튜브로 보고듣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