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일[望日] 보름날. 망(望)이 되는 날. 음력(陰曆) 매달 15일.
망일감[亡一鑑] 당 태종(唐太宗)이 위징(魏徵) 등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발탁하여 허심탄회하게 간언을 따른 결과, 역사상 정관지치(貞觀之治)로 일컬어지는 치적을 이룩하였는데, 위징은 태종에게 전후 200여 차례에 걸쳐 상소문을 올리면서 인의(仁義)에 입각한 성현의 정치를 역설하였으며, 황제가 노여워해도 안색을 변하지 않고 직간하였으므로, 그가 죽자 태종이 ‘하나의 거울[一鑑]’을 잃었다고 탄식하였다. <舊唐書 卷71 魏徵列傳>
망일경[亡一鏡] 당 태종(唐太宗)이 위징(魏徵)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바르게 할 수 있고, 옛날을 거울로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짐이 항상 이 거울 세 개를 지니고 나의 허물을 예방하였는데, 지금 위징이 죽어서 마침내 거울 한 개를 잃었다.[夫以銅爲鏡可以正衣冠, 以古爲鏡可以知興替, 以人爲鏡可以明得失. 朕常保此三鏡以防己過, 今魏徵殂逝, 遂亡一鏡.]”라고 탄식한 고사가 전한다. <舊唐書 卷71 魏徵列傳>
망일봉[望日峯]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 있는 해발 282m 봉우리이다. 처음 부임한 고을 수령들이 해맞이를 하러 가던 곳이다.
망일불설주[朢日不設酒] 보름에는 술을 진설하지 않음. 정조(正朝), 동지(冬至), 초하루, 보름에는 사당에 참례(參禮)를 지내는데, 보름의 참례 때에는 술을 진설하지 않고 차와 과일만 올리고, 신주도 독에서 꺼내 독 앞에 두지 않고 뚜껑만 열어 둔다. <家禮 卷1 通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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