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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치를 따져 듣고, 일은 양심에 비추어 하라 <圍爐夜話위로야화>


말은 온전히 믿어서는 안 되니

반드시 이치를 따져 봐야 하고

일은 서둘러 행해서는 안 되니

반드시 양심에 물어 봐야 한다.


言不可盡信,  必揆諸理.
언불가진신,  필규제리.
事未可遽行,  必問諸心.
사미가거행,  필문제심.

<圍爐夜話위로야화>


  • 불가[不可]  ~할 수가 없다. ~해서는 안 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非 ~不可). 옳지 않음. 가능하지 않음. 어떤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상태에 있는 것. 찬성과 반대를 결정할 때에, 반대를 표시하는 말. 가장 낮은 성적 등급.
  • 진신[盡信]  맹신하다. 모두 믿다. 참고로, 맹자(孟子) 진심 하(盡心下)에 “서경(書經)에 기록된 내용을 문자 그대로 믿기만 한다면, 차라리 서경이 없느니만 못할 것이다.[盡信書, 則不如無書.]”라고 한 데서 보인다.
  • 미가[未可]  ~할 수 없다. 참고로, 논어(論語) 자한(子罕)에 “더불어 함께 배울 수는 있어도 함께 도에 나아갈 수는 없으며, 함께 도에 나아갈 수는 있어도 함께 설 수는 없으며, 함께 설 수는 있어도 함께 권도를 행할 수는 없다.[可與共學, 未可與適道, 可與適道, 未可與立, 可與立, 未可與權.]”라고 한 데서 보인다.
  • 거행[遽行]  갑자기 행함. 서둘러 행하다. 급하게 행하다.

【譯文】 揆諸理而信言,  問諸心始行事.
言語不可以完全相信,  一定在要理性上加以判斷,  衡量,  看看有沒有不實之外.  遇事不要急著去做,  一定要先問過自己的良心,  看看有沒有違背之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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