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霾] 이아(爾雅) 석천(釋天)에 “바람이 불고 흙비가 내리는 것을 매(霾)라고 한다.[風而雨土爲霾.]”라고 하였다.
매[枚] 금화(金貨)나 은화(銀貨)를 세는 단위, 은화 1매는 43돈쭝 상당이고, 대판(大判)이라 금화 1매는 7냥(兩) 2보(步) 상당이다.
매[霾] 녹과 곰팡이.
매[媒] 다른 새를 잡기 위해 매어놓은 후림새(조매鳥媒)이다.
매[脄] 등심살. 도진(擣珍)을 만드는 재료 가운데 하나로, 도진은 팔진미(八珍味) 가운데 다섯 번째 음식이다. 예기(禮記) 내칙(內則)에 “도진은 소·양·순록·사슴·고라니의 고기를 준비하되 반드시 등심살을 이용하며, 모든 고기의 분량을 쇠고기와 균일하게 한다. 그것을 뒤섞어서 짓찧어 힘줄과 질긴 것을 제거하고 익힌 다음에 꺼내어 속껍질을 벗기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다.[擣珍, 取牛·羊·麋·鹿·麕之肉, 必脄, 每物與牛若一. 捶反側之, 去其餌, 孰出之, 去其皽, 柔其肉.]”라고 하였다.
매[邁] 멀다.
매[枚] 석고 따위를 세는 단위.
매[枚]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하여 입에 무는 젓가락처럼 생긴 나무 조각.
매[賣] 속이다. 배신하다. 견매(見賣).
매[昧] 위배(違背)하다. 기만(欺瞞)하다. 양심을 속이다[매심昧心]. 믿음을 저버리다[매신昧信]. 양심에 어긋나는 나쁜 짓을 하다[違背良心干壞事]. 양심을 저버리고 자기 자신을 속이다[만심매기瞞心昧己].
매[寐] 잠자다.
매[魅] 중국인의 관념에 천신(天神), 지기(地祇), 인귀(人鬼) 등의 귀신 외에 재앙이나 질병, 재난, 근심 등을 불러오는 요물 또는 흉물이라는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 전통에서 보자면 도깨비 정도의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매(魑魅), 귀매(鬼魅), 정매(精魅: 노매老魅, 물매物魅) 등의 용어가 있다. 선진(先秦)시기에 싹이 터서 양한(兩漢)시대에 공고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매[邁] 초과하다. 지나가다.
매[賣] 현요(炫耀). 과시하다.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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