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罵詈] 욕설로 꾸짖음. 대명률부례(大明律附例) 율해변의(律解辨疑)에서는 ‘악한 말로 능욕하는 것을 매(罵), 더러운 말로 해하고 서로 헐뜯는 것을 이(詈)라고 한다.[惡言凌辱曰罵, 穢言相詬曰詈.]’라고 하였고, 직인(直引)에서는 ‘바로 앞에서 배척하는 것을 매(罵), 곁에서 말하여 그의 귀에 들리는 것을 이(詈)라고 한다.[正斥爲罵, 旁及爲詈.]’라고 하였다.
매리[媒利] 그것을 매개로 이득을 취하다.
매리견빙계점위[每履堅氷戒漸危] 화단(禍端)을 미리 막으라는 뜻이다. 견빙(堅氷)은 굳은 얼음을 말한다. 주역(周易) 곤괘(坤卦) 초육효사(初六爻辭)에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履霜堅氷至]”라고 하였는데, 곤괘의 초육효는 맨 아래에 있어서 아직은 미미하지만 미구에 형세가 커짐을 말하는 것으로, 초육효(初六爻)를 소인(小人)에 비유하여 이들의 세력이 점차 커지면 서리가 얼음이 되듯 막을 수 없으니 미리미리 경계하여 제거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매리잡언[罵詈雜言] 상대에게 온갖 욕을 해대며 큰소리로 꾸짖음, 또는 그 꾸짖는 말. 욕을 늘여 놓으며 상대를 매도하는 것, 또는 그런 문구나 말.
매림[梅霖] 매우(梅雨)라고도 하는데, 매실이 누렇게 익는 계절인 초여름에 내리는 긴 장맛비를 말한다.
매림[梅林] 조조(曹操)가 장수(張繡)에게 패전하여 달아나는데 부하 군사가 목이 말라서 견디지 못하므로, 조조는 군사들에게 말하기를, ‘이 산을 넘어가면 매림(梅林)이 있다.’고 하니, 군사들이 매실(梅實)을 생각하자 입에 침이 돌아 어려움을 면했다고 한다. <三國志> 망매해갈(望梅解渴), 망매지갈(望梅止渴), 매림해갈(梅林解渴).
매림[梅林] 매화나무 숲이라는 말이다. 조조(曹操)가 원소(袁紹)와 싸우다가 패하여 달아날 적에 부하 군사들이 갈증을 견디지 못하자, 조조가 “앞에 큰 매화나무 숲이 있으니, 그 매실을 실컷 따 먹으면 달고 시어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前有大梅林, 饒子, 甘酸可以解渴.]”라고 말하니, 군사들이 그 말을 듣고는 입에 침이 돌아 위기를 면했다는 매림지갈(梅林止渴)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假譎>
매림서원[梅林書院] 경북 고령군 쌍림면 매촌리에 있다. 1707년(숙종33) 지방유림의 공의로 곽수강(郭壽岡)과 오선기(吳善基)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5) 훼철되었다. 그 뒤 1981년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림지갈[梅林止渴] 매실은 시기 때문에 이야기만 나와도 침이 돌아 해갈이 된다는 뜻으로, 매실의 맛이 아주 심. 공상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음. 또 거짓 사실로 실제 욕망을 충족시키는 방법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조조(曹操)가 물이 없는 지방에서 행군(行軍)하는데, 군사들이 모두 목말라하는 것을 보고 저기에 매화나무 숲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니, 군사들은 그 소리를 듣고서 매실을 생각하여 입에 침이 고여서 목마름을 면했다고 한다.
매림해갈[梅林解渴] 조조(曹操)가 원소(袁紹)와 싸우다 패하여 달아날 적에 군사들이 갈증을 견디지 못하자, 조조가 “앞에 큰 매화나무 숲이 있으니, 그 매실을 실컷 따먹으면 달고 시어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前有大梅林, 饒子, 甘酸可以解渴.]”라고 말하니, 군사들이 그 말을 듣고는 입에 침이 돌아 위기를 면했다는 매림지갈(梅林止渴)의 고사가 남조(南朝) 송(宋) 유의경(劉義慶)이 지은 세설신어(世說新語) 가휼(假譎)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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