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2015-11-052026-01-15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411 views 지는 잎 소리 고즈넉하여 밤새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 잠결에 누군지 부르는 소리 행여나 깨어 나아가 보니 어디로 가나 기러기 소리 – 하늘엔 조각달 말없이 밝고 오늘따라 산골이 터엉 비었다 – 달빛이 아까와 서성이다가 낙엽에 차이며 돌아와 누워도 바람에 울고 있는 문풍지 – 달빛은 종이 문에 스미어 어리고 가는 날 오는 날 생각하다가 못 내 쓸쓸해 눈만 감았다.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