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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嫁棗]~가조복타대[加朝服拖帶]~가종정[可從政]


가조[嫁棗]  정월에 대추나무를 두들기는 것을 말한다. 군방보(群芳譜)에 “每元旦日未出時 反斧斑駁椎之 謂之嫁棗 不椎則 華而不實 斫之則 子萎而落”이라 하였다.

가조[賈鼂]  한(漢) 나라 때의 명신(名臣)인 가의(賈誼)와 조조(鼂錯)를 합칭한 말이다. 가의는 소년 시절부터 시서(詩書)에 뛰어나 명성이 높았고, 특히 그가 문제(文帝)에게 올린 치안책(治安策)은 명문(名文)으로 일컬어졌으며, 조조는 역시 문제 때 일찍이 복생(伏生)에게서 상서(尙書)를 수학(受學)하였고, 특히 변설(辯舌)이 뛰어났고 좋은 계책(計策)을 건의한 것이 많아서 당시에 지낭(智囊)이라는 호칭이 있기까지 했다.

가조복타대[加朝服拖帶]  임금이 병문안을 왔을 때 병든 신하 당사자의 옷차림새를 말한다. 논어(論語) 향당(鄕黨)에 “공자의 병에 임금이 와서 살펴보시거든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조복을 몸에 덮고 그 위에 큰 띠를 얹었다.[疾君視 東首 加朝服拖紳]”고 하였다.

가존[家尊]  가존은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일컫는 말이다.

가종[可宗]  논어(論語) 학이(學而)에 “내가 의지하는 그 대상이 친하게 지낼 만한 사람이라야 또한 그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모실 수 있다.[因不失其親 亦可宗也]”라는 말이 나온다.

가종[歌鐘]  종(鐘)을 쳐서 노래의 절주(節奏)를 맞추기 때문에 가종(歌鐘)이라고 한 것이다. <左氏會箋>

가종정[可從政]  정치에 종사할 만한 덕과 능력을 갖추었다는 뜻이다. 공자가 “오미(五美)를 높이고 사악(四惡)을 물리치면 정치에 종사할 만하다.”라고 하였다. <論語 堯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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