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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마[幹馬]~간모[干旄]~간목사령운[刊木謝靈運]


간마[幹馬]  간마는 한간(韓幹)의 말 그림이다.

간막[干莫]  간막(干鏌)과 같은 말로, 옛날 오(吳)나라에 있었다고 하는 명검(名劍)인 간장(干將)과 막야(鏌邪)이다.

간모[干旄]  간모(干旄)는 털이 긴 쇠꼬리를 깃대 위에다 매달고 수레 뒤에다 세우는 의장(儀仗)이다. 시경(詩經) 용풍(鄘風) 간모(干旄)에 “우뚝한 간모가, 준읍의 교외에 있도다.[孑孑干旄 在浚之郊]”라고 하는 구절이 있다.

간모[干旄]  검은 소의 꼬리를 장대 위에 매단 기(旗)로 존귀한 사람이 예(禮)를 갖추어 어진 사람을 초빙함을 뜻한다. 시경(詩經) 용풍(鄘風) 간모(干旄)에 “우뚝한 간모가, 준읍의 교외에 있도다.[孑孑干旄 在浚之郊]”라고 하였다.

간모[干旄]  시경(詩經) 용풍(鄘風)의 편명인데, 현군인 위 문공(衛文公)의 신하가 쇠꼬리로 장식한 간모를 수레에 꽂고서 현인의 훌륭한 말을 듣기 위해 만나러 가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간모[澗毛]  간모는 시냇가에 난 하찮은 풀인데 “정성이 들어 있다면 시냇가에 난 풀이나 길가 웅덩이에 있는 물일지라도 귀신에게 제물로 올릴 수 있다.”라고 하였다. <春秋左氏傳 隱公3年>

간목[竿木]  간목은 옛날에 기예를 부리는 광대가 가지고 다니는 장대이다. 중국의 등은봉(鄧隱峯)이 마조선사(馬祖禪師)의 곁을 떠날 때 마조선사가 “어디로 가느냐?” 하자 등은봉이 “석두(石頭)에게로 갑니다.” 하였다. 이에 마조선사가 “석두의 길은 미끄럽다.” 하자 등은봉이 “간목을 몸에 지니고 다니니 가는 곳마다 한바탕 연극을 펼칠 것입니다.[竿木隨己 逢場作戱]” 하였다. 이는 오도(悟道)의 경지가 자기에게 있으므로 어떠한 상황을 만나도 자유자재하다는 뜻이다.

간목사령운[刊木謝靈運]  남조 송(南朝宋) 때 사령운(謝靈運)이 본디 등산(登山)하기를 좋아하여, 일찍이 시령(始寧)의 남산(南山)으로부터 나무를 베어 길을 내기 시작하여 곧장 임해(臨海)까지 이르렀던 데서 온 말이다. <南史 卷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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