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間事] ~에 관한 문제.(節目間事 : 절목에 관한 문제)
간사[間使] 중간에 은밀히 보낸 사자(使者)를 이른다.
간사변사[間使辯士] 간사(間使)는 적(敵)의 내정을 탐지하고 이간시키기 위해 보내는 사자(使者)를 이르고, 변사(辯士)는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종횡가(縱橫家)처럼 변론이 뛰어나 유세(遊說)를 잘하는 선비를 이른다.
간사참녕기부지도[姦邪讒佞欺負之徒] 관숙(管叔)·채숙(蔡叔)·무경(武庚) 등을 이른다. 무왕(武王)이 은주(殷紂)를 주벌(誅伐)하고서 그 아들 무경을 은(殷)에 봉(封)하여 은나라의 제사(祭祀)를 받들게 하고는 자기의 아우 관숙과 채숙에게 무경을 돕게 하였는데, 주공(周公)이 섭정(攝政)이 되자, 관숙은 여러 아우들과 함께 ‘주공이 장차 성왕에게 불리한 짓을 할 것이다.’라는 류언(流言)을 퍼뜨렸다. 그리고는 마침내 관숙·채숙·무경 등이 반란을 일으키니, 주공이 성왕의 명을 받들어 군대를 일으켜 토벌해 관숙과 무경을 죽이고 채숙을 추방하였다. <史記 魯周公世家>
간살위개[看殺衛玠] 구경꾼들이 위개를 죽임. 위개(衛玠)는 서진(西晉)의 명사로 재주와 미모가 빼어났는데, 평소 체질이 허약하여 자주 병에 걸렸다고 한다. 위개가 예장(豫章)에서 하도(下都)로 온다는 소문에 위개의 명성을 익히 아는 사람들이 담처럼 에워싸서 구경하자 위개는 병이 깊어져 죽었다고 한다. <世說新語 卷下 容止>
간살위개[看殺衛玠] 위개(衛玠)는 진(晉)나라 때의 저명한 현학가(玄學家)이자 청담명사(淸談名士)이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구경하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을 못 이기고 27세의 나이로 죽자, 당시 사람들이 “위개는 구경거리가 된 것으로 인해 죽었다.”라고 하였다 한다. 이로 인해 ‘간살위개(看殺衛玠)’라는 성어(成語)가 생겨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