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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서[簡書]~간서다외[簡書多畏]~간서유미료[簡書留未了]


간서[簡書]  경계하는 명을 말한다. 시경(詩經) 출거(出車)에 “국사가 어려움이 많아 편안히 쉴 수가 없네.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겠는가마는 이 간서가 두렵다네.[王事多難 不遑啓居 豈不懷歸 畏此簡書]”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간서는 경계하는 명이니, 이웃 나라에 위급함이 있으면 간서로써 서로 경계하여 명한다.”라고 하였다.

간서[簡書]  급한 조정의 명령. 사명(使命)을 말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에 “나라에 어려운 일 하도 많아서, 편히 지낼 틈도 낼 수가 없네. 돌아가고 싶은 생각 어찌 없으랴만, 이 놈의 간서가 겁이 나는걸.[王事多難 不遑啓居 豈不懷歸 畏此簡書]”이라는 말이 나온다.

간서[簡書]  대쪽에 기록한 고계(告誡)·책명(策命)·맹서(盟誓)·징소(徵召) 등의 문서(文書)를 이른다.

간서[簡書]  옛날, 임금이 장수를 전장에 내보낼 때에 내리는 명령서(命令書)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에 “어찌 돌아가고픈 생각이 없었으랴만, 이 간서가 두려웠느니라.[豈不懷歸 畏此簡書]” 한 데서 온 말인데, 이 시는 주(周)나라 장수가 천자의 명을 받들어 험윤(玁狁)을 정벌하여 평정하고 돌아오면서 부른 노래라 한다.

간서[簡書]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를 말한다. 춘추좌전(春秋左傳) 민공(閔公) 원년에 이 기사가 나오며,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에 “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리오만, 이 간서를 두려워하여서라오.[豈不懷歸 畏此間書]” 하였다.

간서[諫書]  임금에게 간하는 서장(書狀)을 말한다. 잠삼(岑參)의 기좌성두습유(寄左省杜拾遺) 시에 “성명한 조정에 흠결된 일 없으니, 간서가 드문 걸 스스로 깨닫겠네.[聖朝無闕事 自覺諫書稀]”라고 하였다.

간서다외[簡書多畏]  간서는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로, 공무로 인해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에 “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리오마는, 이 간서를 두려워하여서라오.[豈不懷歸 畏此簡書]”라 하였다.

간서실가외[簡書實可畏]  간서는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로, 공무로 인해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에 “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리오마는, 이 간서를 두려워하여서라오.[豈不懷歸 畏此簡書]”라 하였다.

간서유미료[簡書留未了]  사신의 임무를 아직 완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간서는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에 “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리오만, 이 간서를 두려워해서라오.[豈不懷歸 畏此簡書]”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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