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艱辛] 간난신고, 고생, 고생스럽다.
간신교활이불능주[姦臣狡猾而不能誅] 후한서(後漢書)에 양진(楊震)이 자결하기 전에 비분강개하여 문인들에게 말한 내용 중에 “간신이 교활하게 구는 것을 미워하면서도 처형하지 못하였고, 총애받는 여인이 기강을 어지럽히는 것을 미워하면서도 금하지 못하였으니, 무슨 면목으로 다시 일월을 보겠는가.[疾姦臣狡猾而不能誅 惡嬖女傾亂而不能禁 何面目復見日月]”라는 말이 나온다. 간신은 경보(耿寶)·염현(閻顯) 등 외척과 이윤(李閏)·번풍(樊豊) 등 환관을 가리키고, 총애받는 여인은 안제(安帝)의 유모인 왕성(王聖)을 가리킨다.
간신내천[姦臣內擅] 군주를 무시하고 나라를 그르치는 신하가 조정에서 권력을 휘두름을 가리킨다.
간신적자[奸臣賊子]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무리와 어버이에게 거역하는 자식이라는 말이다.
간아근식루[幹兒勤拭淚] 소식이 황주(黃州)에 있을 적에 아들 간아를 낳았는데, 돌도 되기 전에 간아가 죽자, 시를 지어 통곡하였던 바, 그 시에 “내 눈물은 오히려 닦을 수 있고 오래되면 의당 잊혀지기도 하련만 어미의 통곡은 들을 수 없어라 너와 함께 죽고만 싶구나[我淚猶可拭 日遠當日忘 母哭不可聞 欲與汝俱亡]”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詩集 卷二十三>
간악[艮岳] 송나라 휘종(徽宗)이 비원(秘苑)에 간악(艮岳)이란 큰 가산(假山)을 만들고 천하에 진기한 꽃나무와 돌을 모았으므로, 백성의 힘이 피곤하고 천하가 소동하였다.
간악무도[奸惡無道] 간사하고 악독하며 도리에 어긋남을 이른다.
간악부[艮嶽賦] 간악은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개봉(開封)에 있는 인공으로 만든 산인 만세산(萬歲山)으로, 국도의 간방(艮方)에 위치해 있으므로 간악이라고 부른다. 송 나라 정화(政和) 7년에 이 산을 만들고는 휘종(徽宗)이 간악부를 지었다.
간알[干謁] 벼슬을 구하기 위해 세력가(勢力家)를 알현(謁見)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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