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적[簡狄] 간적은 유융씨(有娀氏)의 딸로, 제곡 고신씨(帝嚳高辛氏)의 차비(次妃)가 되었는데, 자식을 낳게 해 달라고 교매(郊禖)에게 기도하다가 제비[玄鳥]의 알을 얻어 삼키고는 태기가 있어 상(商)나라의 시조인 설(契)을 낳았다 한다. 시경(詩經) 상송(商頌) 현조(玄鳥)에 “하늘이 현조에게 명하여, 내려와 상나라를 탄생시켜, 넓디넓은 은나라 땅에 거주하게 했다.[天命玄鳥 降而生商 宅殷土芒芒]”라고 하였는바, 현조는 제비를 가리킨다. “하늘이 현조에게 명했다.”는 내용을 모전(毛傳)은 제비가 오는 3월 삼짇날 자식을 낳기 위하여 제사한 것이라고 하였으나 주자(朱子)는 사마천(司馬遷)의 말을 따라 이 제비 알을 삼키고 설을 낳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간적[簡狄] 상고 시대 유융씨(有娀氏)의 딸 간적(簡狄)이 제곡(帝嚳)의 차비(次妃)가 되었는데, 그녀가 일찍이 목욕을 하러 갔다가 제비의 알을 얻어, 이것을 먹고는 임신하여 상(商) 나라의 시조인 설(契)을 낳았다는 고사가 있다. <史記 卷3 殷本紀>
간적[簡狄] 유융씨(有娀氏)의 딸이요 제곡(帝嚳)의 처(妻)인 간적(簡狄)이 아들을 기원하는 매 제사를 지내러 교외로 나갔다가 제비가 떨어뜨리는 알을 삼키고 상(商)나라의 시조인 설(契)을 낳았다 한다. <詩經集傳 玄鳥>
간적[肝炙] 소의 간을 썰어서 만든 적을 말한다.
간적탄란[簡狄呑卵]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에 “은(殷)나라 설(契)은 어머니가 간적(簡狄)인데, 유융씨(有娀氏)의 딸이며, 제곡(帝嚳)의 차비(次妃)이다. 세 사람이 목욕하러 가다가 제비가 그 알을 떨어뜨린 것을 보고 간적(簡狄)이 그것을 취해 삼켜 이로 인해 아이를 잉태하여 설(契)을 낳았다. 설(契)이 자라서 우(禹)의 치수(治水)를 도와 공(功)이 있었다.[殷契母曰簡狄 有娀氏之女 爲帝嚳次妃 三人行浴 見玄鳥墮其卵 簡狄取呑之 因孕生契 契長而佐禹治水有功]”라고 하였다.
간전[間傳] 간전은 예기(禮記)의 편명인데, 상복(喪服)에 경중(輕重)이 있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승(升)은 80루(縷)로 즉 80올이니, 3승은 240올이다. 한 폭의 베에 들어가는 올의 수가 240올이라면 대단히 성긴 베를 말하는데, 상(喪)이 무거울수록 그 복장을 거칠고 흉하게 해서 그 슬픔에 비례하는 정을 나타낸다. 그리고 3승에서 5승까지의 베는 올이 너무 성글고 거칠어서 베로 쓸 수가 없고, 6승이 넘어야만 제대로 베를 짜서 쓸 수가 있기 때문에 6승의 베를 성포(成布)라고 한다.
간전[澗瀍] 두 물의 이름으로, 간수(澗水)와 전수(瀍水)를 말한다. 모두 지금의 낙양시(洛陽市) 경내를 지나 낙수(洛水)로 흘러들어간다.
간절[奸絶] 둘도 없이 간사한 인물. 간범단절(奸犯斷絶 : 침범해 단절하다).
간점사[簡點使] 선발하거나 군사를 징집하는 일을 맡은 사자(使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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