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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羯磨]~갈민대우[渴民待雨]~갈백구향[葛伯仇餉]


갈마[羯磨]  불가의 말로 신(身)·구(口)·의(意)에 의하여 지어지는 죄업(罪業)을 말한다.

갈매[渴梅]  위 나라 조조(曹操)가 원소(袁紹)와 싸워 패하여 달아날 적에 수하 군사들이 갈증이 나서 견디지 못하므로 조조는 일부러 말하기를 “얼마 안 가면 매림(梅林)이 있다.”라고 하니 군사들이 그 말을 듣고 입에 침이 돌아 위기를 면했다고 한다.

갈문왕[葛文王]  갈문왕은 신라 때에 왕의 근친(近親)에게 주던 봉작(封爵)인데 주로 왕의 생부, 장인, 아우 등에게 내렸다.

갈민[渴悶]  몹시 걱정되다.

갈민대우[渴民待雨]  가뭄 때 백성들이 비를 몹시 기다린다는 뜻으로 아주 간절히 기다림을 이르는 말이다.

갈백[葛伯]  갈백(葛伯)은 하(夏)나라 갈국(葛國)의 제후(諸侯)이다. 갈백이 무도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으므로 탕왕(湯王)이 사람을 시켜 물어보았더니, 희생(犧牲)이 없다고 하였다. 탕왕(湯王)이 소와 양을 보내주었더니 갈백은 먹어버리고 또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는 고사가 있다. <孟子 滕文公下>

갈백[葛伯]  갈백은 하(夏) 나라 때의 제후로 성품이 포학하여 농부에게 점심 먹이는 자를 죽였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는데, 결국 탕(湯)에게 멸망당하였다. <孟子 藤文公下>

갈백구향[葛伯仇餉]  갈나라 임금이 밥을 내가는 사람들을 원수로 삼았다. 중국 하(夏)나라 때 갈나라 임금이 제물로 쓸 쌀이 없다고 하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자 탕(湯) 임금이 농부들을 보내어 농사지어 주었는데, 갈나라 임금이 그 농부들에게 밥을 날라다 주던 사람들을 죽이고 밥을 빼앗아 먹었던 일을 가리킨다. 본래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에 나오는 말인데,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맹자의 해설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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