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갈성보좌[竭誠輔佐]~갈수한[渴睡漢]~갈원[葛院]


갈성보좌[竭誠輔佐]  정성을 다해 보좌함을 이른다.

갈성부난[竭誠赴難]  충성을 다해 국난에 달려감을 이른다.

갈성불고[蝎聖不顧]  갈성은 이윤(伊尹)을 가리킨다. 맹자(孟子) 만장 상(萬章上)에 “이윤이 유신(有莘)의 들에서 밭을 갈면서 요순(堯舜)의 도를 좋아했는데, 천하로써 녹을 주더라도 돌아보지 않고, 말 1000사(駟)를 매어 놓아도 돌아보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갈수한[渴睡漢]  잠자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을 이른다. 송(宋) 나라 문목공(文穆公) 여몽정(呂蒙正)이 과거에 오르기 전에 잠자기를 좋아한 데서 나온 고사이다. <六一詩話>

갈심진[渴心塵]  그동안 애타게 보고 싶은 그리운 정을 참고 있다가 다시 한번 만나 회포를 풀게 되었다는 말이다. 마음속의 먼지라는 표현은, 당(唐) 나라 노동(盧仝)이 함희(含曦)라는 승려를 세 번이나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면서 “마음 태우며 돌아오자니 가슴속에 먼지와 티끌만 풀풀 나는구려.[渴心歸去生塵埃]”라는 시구를 남긴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갈어순주[渴於醇酒]  진(晉)나라 때 강족(羌族)인 요복(姚馥)이란 사람이 탁주의 찌꺼기를 잘 마시면서 항상 “순주에 목마르다.[渴於醇酒]”라고 말하였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희롱하여 ‘갈강(渴羌)’이라고 했던 데서 온 말로, 갈강은 곧 전하여 술을 대단히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다. <太平御覽>

갈오[渴烏]  고대에 급수(汲水)하는 데 사용된 구부러진 통(筒)이다.

갈왕[葛王]  진서(晉書) 권77 제갈회열전(諸葛恢列傳)에 “왕도(王導)가 언젠가 제갈회와 장난으로 족성의 선후를 다투며 말하기를 ‘사람들이 왕갈이라고 말하지 갈왕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라고 하니, 제갈회가 응수하기를 ‘사람들이 마려라고 말하지 않고 여마라고 하지만 어찌 나귀가 말보다 낫겠는가.’라고 하였다. 그들이 허물없이 친하게 지낸 것이 이와 같았다.[導嘗與恢戱爭族姓曰 人言王葛 不言葛王也 恢曰 不言馬驢 而言驢馬 豈驢勝馬耶 其見親狎若此]”라는 말이 나온다.

갈원[葛院]  진위(振威)의 속원(屬院)이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