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堪] 감당하다. 견디다. ~할 만하다.
감[撼] 뒤흔들다.
감[囝] 사내아이를 부르는 소리. 자전에는 ‘건’, ‘월’로 발음된다.
감가[坎軻] ‘감가(坎坷)’라고도 하며, 길이 험하여 다니기 힘들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감가[轗軻] 길이 험하여 수레가 잘 나아가지 못하는 모양.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 때를 얻지 못한 모양. 뜻을 얻지 못함. 길이 평탄하지 않음.
감가[坎坷] 행로(行路)가 평탄하지 못한 것을 이른다. 전하여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을 말한다.
감간[敢諫] 감히 임금에게 간한다는 뜻이다. ‘감간의 북[敢諫鼓]’은 잘못된 정치가 있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두드리도록 궁궐 문 앞에 설치한 북이다. 회남자(淮南子) 주술훈(主術訓)에 의하면, 요(堯) 임금은 사람들이 할 말이 있을 때에는 누구든지 칠 수 있도록 북[敢諫鼓감간고]을 달아 두었으며, 순(舜) 임금은 임금의 잘못에 대해서 누구든지 비판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나무[誹謗木비방목]를 세워 두었다고 한다.
감간고[敢諫鼓] 간언(諫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칠 수 있도록 궁문에 설치한 북. 요(堯) 임금은 간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 두드릴 수 있는 북인 감간고(敢諫鼓)를 설치하고, 순(舜) 임금은 누구든 잘잘못을 적을 수 있는 나무인 비방목(誹謗木)을 세워 두었다고 한다. <淮南子 主術訓>
감감[坎坎] 나무 베는 소리, 북 치는 소리, 불안한 모양, 기쁜 모양, 힘을 들이는 소리, 속이 비어있는 모양, 편안하지 못한 모양이다.
감감[欿欿] 물건 소리를 형용한 것이다.
감감벌단[坎坎伐檀] 시경(詩經) 벌단(伐檀)에 이르기를 “끙끙대고 박달나무 베어 왔거늘, 하수의 물가에다 내버려 두네.[坎坎伐檀兮 寘之河之干兮]”라고 하였는데, 이 시는 탐학스러운 자가 하는 일 없이 녹(祿)을 받아먹고 어진 자가 벼슬길에 나가지 않는 것을 풍자하였다.
감감벌복[坎坎伐輻] 시경(詩經) 벌단(伐檀)시이다. “끙끙 수레바퀴살을 베어 왔거늘, 하수가에 버려두니, 하수가 맑고 물결이 곧도다.[坎坎伐輻兮, 寘之河之側兮, 河水淸且直猗.]”로 시작된다. 현자(賢者)가 뜻을 얻지 못하여도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분수대로 살아가는 것을 노래한 시이다.
감개[感慨] 깊이 느껴 탄식하다.
감개무량[感慨無量] 감개(感慨)가 한(限)이 없음. 사물에 대한 회포의 느낌이 한이 없음을 이른다.
감개비가[感慨悲歌] 예로부터 연조(燕趙) 지방에는 비분강개하여 슬피 노래하는 우국지사(憂國志士)가 많았다는 데서 온 말이다. 한유(韓愈)의 송동소남서(送董邵南序)에 “연조 지방에는 예로부터 감개하여 슬피 노래하는 선비가 많았다고 일컫는다.[燕趙古稱多感慨悲歌之士]”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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