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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휘체[感激揮涕]~감결[勘決]~감계화[鑑戒畫]


감격[感激]  분한 생각으로 감정이 세차게 일어남이다.

감격휘체[感激揮涕]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가 없음을 이른다.

감결[感結]  사물에 느끼어 마음이 우울해짐. 마음이 막혀 답답함이다.

감결[甘結]  상사(上司)가 속사(屬司) 등에 공문을 보내어 지시하고 그 일에 대하여 어기거나 거짓이 있으면 중한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서약의 글을 쓰고 착서(着署)하여 내게 하는 것이다. 이 서약의 문서를 감결이라 하며, 감결을 모아 철한 것을 감결책(甘結冊)이라 한다.

감결[甘結]  상사(上司)가 속사(屬司)에 보내어 지시하는 공문.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내리는 공문을 이른다.

감결[勘決]  판결(判決)을 가리킨다.

감결[紺潔]  푸르고 깨끗하다.

감경[甘京]  명말청초(明末淸初)의 학자로 호는 건재(健齋)이며, 사문천(謝文洊)의 제자이다.

감계[鑑戒]  지난 잘못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경계. 본받을 만한 훈계를 이른다.

감계화[鑑戒畫]  감계(鑑戒)는 과거의 사적을 거울삼아 좋은 것은 귀감으로 삼고 나쁜 것은 경계한다는 의미이다. 유교 국가에서 개인의 도덕성을 함양하고 국가 통치 이념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의 이야기 또는 당대의 사건 중 본받을 만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서 활용했다. 무일도(無逸圖)와 빈풍도(豳風圖), 성군현비고사도(聖君賢妃故事圖), 기기도(攲器圖), 복주도(覆舟圖), 양정도(養正圖), 효자도(孝子圖), 공자성적도(孔子聖蹟圖) 등이 이에 해당된다. 무일도(無逸圖)는 서경(書經)의 무일(無逸)편을 그린 것으로 주공(周公)이 성왕(成王)에게 백성들을 다스리는 임금의 자세에 대해 충고하는 내용이고, 빈풍도(豳風圖)는 시경(詩經) 국풍(國風) 중 빈풍칠월(豳風七月) 편을 그린 것이다. 빈풍칠월 편은 주나라 주공이 섭정을 그만두고 나이 어린 성왕을 등극시킨 후, 농사짓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지역에서 유행하던 노래를 모은 것이며, 농업과 잠업, 자연을 노래하는 일종의 월령가(月令歌)로서 후대에 그림으로 그려졌다. 기기도(欹器圖)는 물이 알맞게 들어 있어야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그릇 모양의 금속기구인 기기(欹器)를 그린 것으로 수양과 성찰을 위한 것이고, 복주도(覆舟圖)는 배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살피듯이 국가 일도 경계를 하며 다스려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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