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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敢沽]~감곡[甘谷]~감공명재월[闞公名在月]~감관[監官]


감고[敢沽]  이백(李白)의 천마가(天馬歌)에 “뛰어난 기세 늠름하여 천하를 능가하거니, 횐 옥벽이 산 같은들 누가 감히 살 수 있으랴.[逸氣稜稜凌九區 白璧如山誰敢沽]”라고 하였다.

감고[甘膏]  임금의 덕택을 말한다.

감고[監考]  조선조 때의 궁가(宮家)나 각 관아(官衙)에서 금곡(金穀)이나 물품의 출납과 간수를 보살피던 사람이다.

감곡[甘谷]  중국 남양(南陽) 양현(穰縣)에 ‘감곡수(甘谷水)’가 있는데 물맛이 매우 감미롭다. 이는 감곡의 좌우에 국화가 있어 그것이 골짜기 물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우물을 파지 않고 그 물을 먹고 장수하였는데 140~150세까지 산 사람도 있다고 한다. <山林經濟 卷1 攝生>

감공[嵌空]  영롱한 모습을 말한다. 두보(杜甫)의 시 철당협(鐵堂峽)에 “길고 가늘게 끝없이 대나무가 펼쳐 있고, 영롱하기는 태초의 눈 모습일세.[修纖無垠竹, 嵌空太始雪.]”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 주에 “감공은 영롱한 모습이다.”라고 하였다. <杜詩詳註 卷8>

감공[甘公]  초한시대(楚漢時代) 때 제(齊)의 사관(史官)으로, 천문(天文)과 점성(占星)을 관장하였던 감덕(甘德)으로, 특히 별을 보고 점을 잘 쳤다.

감공명재월[闞公名在月]  상우록(尙友錄)에 “삼국(三國) 시대 오(吳) 나라 사람 감택(闞澤)이 3세에, 자기 이름자가 달 가운데 환하게 씌어 있는 꿈을 꾸었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을 말한다.

감관[監館]  감춘추관사(監春秋館事)를 말한다.

감관[監官]  궁가(宮家)와 관청에서 돈이나 곡식을 보관하여 지키며, 출납을 보살피는 벼슬아치를 말한다.

감관[監官]  양전할 때 면내의 양반 중에서 사리에 밝은 한 사람을 뽑아 면내의 양전사무를 맡아보게 하였는데, 이를 감관 또는 위관(委官)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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