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괘[坎卦] 감괘는 중간에 양효가 하나 있고 아래위로 음효가 있어서 안이 실(實)하고 밖에 허(虛)한 형상이 된다.
감괘[坎卦] 호로병의 형태는 맨 위와 가운데와 맨 아래가 잘록하고 중간 두 군데가 볼록하므로, 가운데에 한 개의 양(陽)이 있고 위와 아래에 두 개의 음(陰)이 있는 감괘가 겹친 것과 비슷하다. 이 괘는 양의 실함이 가운데에 위치하므로 신의(信義)가 있어 결국 형통하게 되는 상이라고 한다. <周易 坎卦>
감괴[甘壞] 솔깃한 말과 행동으로 담담한 교우 관계를 해치는 소인의 행태를 말한다. 예기(禮記) 표기(表記)에 “군자의 교제는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단술과 같으니, 군자는 담담한 가운데 교우 관계가 이루어지고 소인은 단맛 때문에 그 관계가 깨진다.[君子之接如水 小人之接如醴 君子淡以成 小人甘以壞]”라고 하였다.
감괴[甘壞] 호들갑스럽게 서로 좋아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멀어지는 것을 말한다. 예기(禮記) 표기(表記)에 “군자의 사귐은 물과 같고 소인의 그것은 단술과 같다. 군자는 담담한 가운데 교우 관계를 이루고 소인은 달다가 관계가 끊어진다.[君子之接如水 小人之接如醴 君子淡以成 小人甘以壞]”라 하였다.
감교[勘校] 조사하거나 대조하여 바로잡음. 조사되거나 대조되어 바로잡아지다.
감교기비[敢矯其非] 자사(子思)가 위후(衛侯)에게 “왕의 국사가 장차 날로 잘못될 것이다.[君之國事 將日非矣]”라고 하자, 위후가 그 까닭을 물었는데, 이에 자사가 “왕이 한마디 말을 하면서 스스로 옳다고 하면 경대부가 감히 그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경대부가 한마디 말을 하면서 역시 스스로 옳다고 하면 사서인이 감히 그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니, 이는 임금과 신하가 모두 혼자 잘났다고 하는 것이다.[君出言 自以爲是 而卿大夫莫敢矯其非 卿大夫出言 亦自以爲是 而士庶人莫敢矯其非 君臣旣自賢矣]”라고 하였다. <資治通鑑 卷1 安王25年>
감구지회[感舊之懷] 어떤 사물을 대할 때 그와 관계된 옛날 일을 떠올리면서 가지게 되는 생각이나 느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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