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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물전[甘棠勿剪]~감당서묘[甘棠黍苗]~감당화[甘棠化]


감당[監當]  송대(宋代)에 차, 소금, 술 등의 세금을 거두고 철물을 주조하는 등의 일을 관리하는 지방관이다. <宋史 職官志>

감당[甘棠]  감당은 팥배나무이고 소백(召伯)은 주(周)나라 소공 석(召公奭)이다. 시경(詩經) 감당(甘棠)에 “소백이 남국(南國)을 순시하다가 팥배나무의 밑에서 민원을 처리해 주었는데, 후세의 사람들이 그를 사모하여 그 팥배나무를 차마 베지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이를 후세에서 선정(善政)을 비유하는 고사로 사용하였다.

감당[甘棠]  시경(詩經) 소남(召南) 감당(甘棠)에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지도 말고 베지도 말라. 소백께서 그 그늘에 쉬셨던 곳이니라.[蔽芾甘棠 勿剪勿伐 召伯所茇]”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주(周)나라 문왕(文王) 때 남국(南國)의 백성들이 소백(召伯)의 선정에 감사하는 뜻에서 그가 머물고 쉬었던 감당나무를 소중히 여겨서 이렇게 노래한 것이라 한다. 지방관이 선정을 베풀어 그가 떠난 뒤에 백성들이 그 은덕을 잊지 않음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감당[甘棠]  시경(詩經) 소남(召南)의 편명인데, 보통 방백(方伯)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주 무왕(周武王) 때 소공(召公) 희석(姬奭)이 서백(西伯)으로 선정을 베풀었으므로, 백성들이 그를 추모한 나머지 그가 잠시 그늘 아래 쉬었던 감당나무를 기념하여 잘 가꾸며 보존하는 한편, 이를 노래로 지어 불렀다는 고사가 전한다.

감당[甘棠]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를 찬미하는 노래로, 주(周)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甘棠) 시를 지어 기렸다. 그로부터 3, 4백 년이 지난 뒤 춘추 시대 한선자가 정(鄭)나라에 갔다가 역시 나무 그늘에서 쉬었는데, 정나라 사람들이 소백의 고사를 말하면서 한선자가 머물렀던 나무를 오래 기념하겠다고 말하였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春秋左氏傳 昭公2年>

감당구[甘棠句]  감당은 팥배나무로 시경(詩經) 소남(召南)의 편명인데, 주(周)나라 소공(召公)의 선정을 기린 노래이다. 흔히 지방관의 선정을 말할 때 인용한다.

감당물전[甘棠勿剪]  소공(召公)의 덕에 감화된 백성들이 소공을 사모하여, 일찍이 소공이 쉬어갔던 감당 나무를 백성들이 대단히 존중하여 서로 나무를 다치게 하지 말도록 경계한 데서 온 말이다. <詩經 召南 甘棠>

감당서묘[甘棠黍苗]  모두 시경(詩經)의 편명(篇名)으로, 감당은 소남(召南)에 나오고 서묘는 소아(小雅)에 나오는데, 백성에게 선정(善政)을 베푼 소백(召伯)을 기리며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감당송[甘棠頌]  백성들이 지방관(地方官)의 덕을 앙모하는 것을 이른다. 주(周) 나라 소공(召公)의 선정(善政)에 감격한 백성들이 앞서 소공이 쉬어 갔던 감당나무를 소중히 여겨 서로 손상시키지 말자고 노래한 데서 온 말이다. <詩經 召南 甘棠>

감당시[甘棠詩]  감당나무는 일명 팥배나무로 훌륭한 지방관리의 은덕을 비유하며, 소백(召伯)은 주(周) 나라 초기의 명신인 소공 석(召公奭)을 이른다. 시경(詩經) 소남(召南) 감당(甘棠)에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지도 말고 베지도 말라, 소백이 초막으로 삼으셨던 곳이다.[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茇]” 하였는바, 소백이 남쪽 지방을 순행하며 정사를 베풀 적에 이 감당나무를 초막으로 삼아 그 아래에서 쉬어 갔기 때문에, 백성들이 그의 선정(善政)을 사모하여 그가 쉬어 간 나무도 차마 손상하지 못함을 읊은 것이라 한다. 후세에 지방관의 선정(善政)을 칭송하는 고사로 곧잘 인용되었다.

감당시우로[甘棠施雨露]  지방에 가서 선정(善政)을 할 것이라는 뜻이다. 감당(甘棠)은 곧 감당지애(甘棠之愛)와 같은 말로, 주(周) 나라 소공(召公)이 남국(南國)을 순행하면서 선정을 하여 그에 감격한 백성들이, 그가 일찍이 쉬어갔던 감당나무를 소중히 여겼다는 데서 온 말이다. 시경(詩經) 국풍 소남에 “무성한 감당나무를 치거나 베지 말라.”라고 하였다.

감당애[甘棠愛]  감당나무를 사랑한다. 정치를 잘하는 자를 사모하는 정을 나타냄을 이른다.

감당지시[甘棠之詩]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를 칭송하는 노래이다. 주(周)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감당지애[甘棠之愛]  감당(甘棠)과 같은 말이다. 옛날 주(周)나라 소공(召公) 석(奭)이 남국(南國)을 순행하면서 선정을 하여 그에 감격한 백성들이, 그가 일찍이 쉬어갔던 감당나무를 소중히 여겼다는 고사이다. 시경(詩經) <감당(甘棠)>에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지도 말고 베지도 말라. 소백께서 그 그늘에 쉬셨던 곳이니라.[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茇]”라고 노래하였다.

감당화[甘棠化]  감당(甘棠) 교화(敎化).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를 말한다. 주(周) 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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