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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반구교[甘盤舊交]~감발이징창[感發而懲創]~감방[監謗]


감반[甘盤]  은(殷)의 무정(武丁)의 스승 이름인데, 후대에는 임금이 되기 전의 친구나 스승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상서(尙書) 열명편(說命篇)에 은(殷) 나라 고종(高宗)이 말하기를 “이 소자(小子)는 옛날 감반에게 배웠다.” 하였다.

감반구교[甘盤舊交]  왕위에 오르기 전에 스승과 제자로 지내던 때의 친밀한 관계를 말한다. 감반은 은(殷) 나라의 현신(賢臣)으로 은 고종(殷高宗)의 잠저(潛邸) 시절에 사부(師傅)로 있다가 고종이 즉위한 뒤에는 재상이 되었다. <書經 說命下>

감발[感發]  감동하여 분발함. 느끼어 마음이 움직임.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마음과 힘을 떨쳐 일어남.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움직이다.

감발[紺髮]  감발은 푸른색의 머리카락으로, 본디는 불가(佛家)에서 여래(如來)의 머리털을 칭하는 말인데, 후대에는 도가(道家)에게 도사의 머리카락을 칭하는 말로 쓰였다.

감발이징창[感發而懲創]  감발하고 징창함. 감발(感發)은 감동(感動)과 같고 징(懲)과 창(創)은 모두 억제한다는 뜻이다. 그 대상은 각각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다.

감방[酣放]  술에 취해 방종함을 이른다. 황보 식(皇甫湜)의 한창려묘지명(韓昌黎墓誌銘)에 “及其酣放 豪曲快字 凌紙怪發”이라 하였다.

감방[監謗]  조정을 비방하는[謗] 자를 감시하여[監] 색출한다는 뜻이다. 주 여왕(周厲王)은 자신의 비정(秕政)을 비난하는 자들을 감시하기 위하여 위무(衛巫)라는 무당으로 하여금 불평불만하는 자들을 가려내어 처형하게 하였다. <國語 周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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