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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배사[感杯蛇]~감분흥기[感奮興起]~감불치[敢不恥]


감배[堪坏]  곤륜산(崐崙山)의 신(神) 이름으로, ‘사람 얼굴에 동물의 형상[人面獸形]’이라고 한다.

감배사[感杯蛇]  병이 들었다는 뜻이다. 옛날에 두선(杜宣)이란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술잔에 뱀이 있는 것을 보았으나 마시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여서 술을 그대로 마셨는데, 술을 마신 뒤에 복통이 일어나 다방면으로 치료하였으나 병이 낫지 않았다. 그 뒤에 벽에 걸려 있던 활 그림자가 술잔에 뱀 모양으로 비쳤다는 것을 알고는 병이 즉시 나았다. <風俗通 怪神>

감복[感服]  감동하여 충심으로 탄복함이다.

감복[甘鰒]  감복은 마른 전복을 물에 불려 사탕가루나 기름, 간장 등에 잰 음식이다.

감부[感孚]  남으로 하여금 감동하여 믿고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느끼는 것. 진심이 서로 통하는 것. 진심으로 따르는 것.

감분흥기[感奮興起]  감격하여 흥분하여 일어선다.

감불생심[敢不生心]  감히 마음을 생기게 하지 못한다.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다. 즉, 감히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없음. 힘과 능력이 부치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감불생의(敢不生意). 언감생심(焉敢生心).

감불유소지[敢不喩所指]  유(喩)는 분명히 이해함이고, 지(指)는 ‘지(旨)’와 통용이니, 곧 어찌 감히 그런 뜻을 모르겠느냐는 말이다.

감불의[敢不義]  감불의(敢不義)는 내 어찌 감히 살기를 탐하여 불의(不義)에 빠지겠느냐는 말이다.

감불치[敢不恥]  감불지치(敢不知恥). 감히 부끄러움을 몰라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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