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여[堪輿] 감여는 세속에서 말하는 풍수서(風水書)와 지리술(地理術)이다.
감여[堪輿] 풍수가(風水家)와 같은 의미의 감여가(堪輿家)를 말한다. 한서예문지(漢書藝文志)에 감여금궤(堪輿金匱) 14권이 있다.
감여가[堪輿家]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을 주장하는 사람. 묘지 자리를 잡을 때 지질이나 방위 등에 따라 길흉을 판단하는 풍수가(風水家)나 역상(曆象)을 맡고 점성(占星)을 맡은 자 등을 말한다.
감여서[堪輿書] 감여는 본디 천지(天地)나 건곤(乾坤)의 뜻인데, 전하여 묘지를 잡을 때 지질이나 방위 등을 따져 길흉을 판단하는 풍수(風水)나, 역상(曆象)을 살피고 점성(占星)을 살피는 것을 말한다. 감여서는 이에 대한 술법을 적은 책이다.
감여술[堪輿術] 풍수지리설을 일컫는다.
감여지[堪輿誌] 감은 천도(天道), 여는 지도(地道)의 뜻으로 천문 지리에 관한 기록물을 말하는데, 보통 지리서의 의미로 이해된다.
감역[監役] 감역관(監役官)의 약칭으로, 조선 중기 이후 선공감(繕工監)에 두었던 종9품의 관직이다. 주 임무는 궁궐·관청의 건축, 수리 공사를 감독하는 것이다.
감연[欿然] 스스로 만족하지 않은 모양. 불만스러운 모양이다.
감연수[甘延壽] 감연수(甘延壽)는 전한(前漢) 원제(元帝) 때 사람으로 자(字)가 군황(君況)인데, 소년 시절부터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여 요동태수(遼東太守)가 되었으며 조정에 들어와 간대부(諫大夫)가 되었다.
감연이뇌[欿然而餒] 감연(欿然)은 부족함이고, 뇌(餒)는 기(氣)가 몸에 충만하지 못한 것이다. 감(欿)은 운회(韻會)에 “고(苦)와 감(感)의 반절음(反切音)이니, 부족하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감(欿)은 어떤 일을 행한 다음 양심(良心)에 부끄러움이 있어 쾌족(快足)하지 못하여 기(氣)가 충만(充滿)하지 못함을 이른다. 대학(大學)의 성의장(誠意章)에 자겸(自謙)이란 말이 보이는데, 겸(謙)은 겸(慊)으로 쾌족(快足)의 뜻이어서 이와는 정반대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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