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담[江潭] 강담은 초(楚)나라 굴원(屈原)이 참소를 입고 쫓겨났던 장소이다. 굴원의 어부사(漁父辭)에 “굴원이 쫓겨나 강가에서 노닐고 못가를 거닐면서 시를 읊조리매 안색이 초췌하고 모습이 수척하였다.[屈原旣放, 游於江潭, 行吟澤畔, 顔色憔悴, 形容枯槁.]”라고 하였다.
강담[江潭] 상강(湘江)의 못이다.
강담장기[江潭瘴氣] 깊은 강가를 말한다. 귀양살이를 상징하는 말이다. 초(楚)나라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 “굴원이 조정에서 쫓겨나 강담에서 노닐고 못 가를 거닐면서 시를 읊조렸다.[屈原旣放 游於江潭 行吟澤畔]”라고 하였다.
강담행음[江潭行吟] 임금에게 쫓겨난 신세라는 뜻이다. 초사(楚辭) 어부(漁父)에 “굴원(屈原)이 방축(放逐)되어 강담(江潭)에 노닐며 택반(澤畔)에 행음(行吟)했다.”라 하였다.
강당좌[姜唐佐] 소식(蘇軾)의 문인이다.
강대공[降大功] 대공복(大功服)으로 낮추어짐. 대공복(大功服)이란 사촌 형제자매·중손(衆孫)·중손녀(衆孫女)·중자부(衆子婦)·질부(姪婦), 남편의 조부모·백숙부모·질부 등의 겨레붙이의 상사(喪事)에 아홉 달 동안 입는 복제(服制)이다.
강덕론[講德論] 왕포(王褒)의 사자강덕론(四子講德論)을 가리킨 것이다.
강도[絳桃] 강도는 당나라 한유(韓愈)의 애첩 이름이다. 한유에게는 강도와 유지(柳枝)라는 두 애첩이 있었는데, 유지가 달아났다가 붙잡혀 돌아온 일이 있었다. <類說 卷32>
강도[江都] 강도는 지금의 강소성(江蘇省)으로, 수(隋) 나라 양제(煬帝) 때의 서울이다. 당 나라 고조(高祖)가 이곳에서 수 나라를 멸망시켰다.
강도[絳都] 신선이 사는 궁전을 강궁(絳宮)이라 하니 강도는 신선이 사는 곳이다.
강도왕[江都王] 경제의 작은아들 강도역왕(江都易王) 유비(劉非)의 아들 유건(劉建)을 말한다. 유비의 봉국을 물려받은 그는 극도로 황음무도하였다. 상중에 부친의 애첩과 동침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매들을 범하였다. 회남왕과 형산왕이 모반을 꾀할 때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하지 않고 비밀리에 병장기를 제작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다. 모반이 발각되어 경사에 불려와 심문을 받고 자살했다.
강도왕[江都王] 당 태종(唐太宗)의 조카인 이서(李緖)이다. 당(唐)나라 장언원(張彥遠)의 역대명화기(歷代名畫記) 권10에, “강도왕 서(緖)는 곽왕(霍王) 원궤(元軌)의 아들이며 태종 황제의 조카였다. 재주가 많고 글씨를 잘 썼으며 안마(鞍馬)를 잘 그리기로 유명하였다. 수공(垂拱) 연간에 관직이 금주자사(金州刺史)에 이르렀다.[江都王緖 霍王元軌之子 太宗皇帝猶子也 多才藝 善書 畫鞍馬擅名 垂拱中官至金州刺史]”고 하였다.
강돈[江豚] 물 속에서 사는 돼지처럼 생긴 짐승이다. 허혼(許渾)의 금릉회고(金陵懷古) 시에 “돌제비가 구름 털면 개인 날도 비가 오고, 강돼지가 물 뿜으면 밤 되어 바람 불지.[石燕拂雲晴亦雨 江豚吹浪夜還風]”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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