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薑山] 조선 순조(純祖) 때의 시인이며 정치가였던 이서구(李書九)의 호이다.
강산고댁공문조[江山故宅空文藻] 문장에 뛰어난 사람이 죽고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두보(杜甫)의 영회고적(詠懷古跡) 5수 중 요락심지송옥비(搖落深知宋玉悲)에 “강산의 고택에는 문장이 비었으니, 황량한 대에서 운우를 꿈엔들 생각하랴.[江山故宅空文藻 雲雨荒臺豈夢思]”라고 하였다. 송옥(宋玉)의 고궁(古宮)은 귀주(歸州: 지금의 湖北省호북성 稊歸縣제귀현)와 강릉(江陵: 지금의 호북성 강릉현)에 있다고 전하는데 여기서는 귀주고댁(歸州古宅)을 가리킨다. 삼협(三峽)의 가운데 있으므로 여기서 ‘강산고댁(江山古宅)’이라 이른 것이다. ‘공문조(空文藻)’는 송옥이 일찍 세상을 떠나 부질없이 그의 사부(辭賦)만이 세상에 전한다는 뜻이다.
강산조[江山助] ‘강산의 도움’은 산수의 풍경이 좋아서 사람의 흥취를 돋우어 좋은 시를 짓게 함을 뜻하는 것으로, 당(唐)나라 장열(張說)이 악주(岳州)로 귀양 간 뒤로 시가 더욱 처완(悽惋)하여 좋아지자 사람들이 “강산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강산지조[江山之助] 산수의 풍경이 좋아서 사람의 흥취를 돋우어 좋은 시를 짓게 함을 뜻하는 말로, 당(唐)나라 장열(張說)이 악주(岳州)로 귀양 간 뒤로 시가 더욱 처완(悽惋)하여 좋아지자 사람들이 “강산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강상기인재 천애고도환[江上幾人在 天涯孤棹還] ‘외로운 배를 타고 고향에 도착하였을 때, 강가에는 몇 사람이나 나와 그를 맞이할 것인가.’라는 뜻으로 앞뒤 구절이 도치되어 있다. ‘고도(孤棹)’의 ‘도(棹)’는 배를 지칭하여 ‘고주(孤舟)’의 뜻을 지니는데, 떠나는 이의 처지가 함축되어 있다.
강상로[江上蘆] 달마조사(達摩祖師)가 갈대 한 가지를 타고 강을 건넜다 한다.
강상소식[江上消息]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권6 여적계호원중선생(與籍溪胡原仲先生)에 “가을이 이미 깊어가는데 강상의 소식은 어떠합니까? 일단 평화롭다고 하니 매우 다행입니다.[秋已向深 江上消息如何 得且平善 甚幸]”라고 하였다.
강상유하[剛上柔下] 주역전의(周易傳義) 비괘(賁卦)에 실려 있는 정이(程頤)의 전(傳)에는 “강상유하와 손상익하(損上益下)는 강이 위에 있고 유가 아래에 있으며, 위에서 덜어 아래에 보태 주는 것을 일컫는 것이니, 성괘(成卦)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지 괘 안에서 오르내림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강상죄인[綱常罪人] 삼강(三綱)과 오상(五常)의 도리에 어긋난 행위를 한 죄인을 이르는 말로, 부모나 남편을 죽인 자, 노비로서 주인을 죽인 자 또는 관노(官奴)로서 관장(官長)을 죽인 자 등을 이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