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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경[江心鏡]~강악등산[康樂登山]~강안여자[强顔女子]


강심경[江心鏡]  당나라 때에 양주(揚州)에서 진상하던 거울 이름이다. 매년 단오일에 장강(長江) 한가운데서 만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강심경[江心鏡]  수심경(水心鏡)과 같은 뜻으로, 당 현종(唐玄宗) 천보(天寶) 3년에 양주 참군(揚州參軍) 이수태(李守泰)가 등쪽에 반룡(盤龍)이 새겨진 수심경 하나를 바쳐왔던바, 이 거울은 본디 경장(鏡匠) 여휘(呂暉)가 선인(仙人) 용호(龍護)의 가르침을 받아 5월 5일 오시(午時)에 양자강 위에서 주조했다는 것인데, 사기(邪氣)를 물리치고 만물(萬物)을 환히 통감(洞鑑)할 수 있으며, 능히 구름을 일으키고 안개를 토해 내며, 비를 내리고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는 신통력이 있었다고 한다.

강심보루[江心補漏]  강 한복판에서 배가 새는 것을 고친다는 뜻으로 재난을 피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이다.

강심이상종[降心以相從]  모두 자기의 주견(主見)을 버리고 서로 좋은 점을 따른다는 말이다.

강씨[姜氏]  춘추(春秋) 때 노(魯) 나라의 장공(莊公) 부인. 제 환공(齊桓公)의 딸. 천성이 교만스럽고 음탕하여 경보(慶父)와 간통하였다. 장공이 죽고 아들 반(般)이 즉위하자, 경보와 모의하여 아들 반을 죽이고 민공(閔公)을 세운 뒤 음탕한 짓은 더욱 심해졌고, 또 경보와 모의하여 민공을 죽였다. 뒤에 제(齊) 나라로 피하였다.

강씨지융[姜氏之戎]  서융(西戎)의 한 갈래. 전설상 염제(炎帝)의 후예라고 하며, 그들의 선조(先祖)가 요(堯)임금 때 우(禹)임금의 치수(治水)를 도운 공으로 사악(四嶽)에 봉해지고 강씨(姜氏) 성(姓)을 받았다고 한다. <左傳 僖公33年>

강아[薑芽]  강아(薑芽)는 생강 싹처럼 부드러운 손을 비유한 말로, 전하여 신입생(新入生)이나 초입자(初入者), 또는 필력(筆力)이 약한 글씨를 의미한다. 당나라 때 유우석(劉禹錫)이 유공권(柳公權)에게 준 시에 “유씨 집엔 새로운 원화각의 서풍이 있는데, 또한 모두 공손히 배우는 신입생들이로세.[劉家新樣元和脚 且盡薑芽斂手徒]”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강아[强我]  강(强)은 가(加 더하다, 낫다)와 같다.

강아[羌兒]  강족(羌族)의 아이, 즉 오랑캐 소년을 말한다.

강악등산[康樂登山]  남조(南朝) 송(宋) 시인 사령운(謝靈運). 강락공(康樂公)을 봉했다. 서화(書畵)·시문(詩文)에 능했으며 등산을 좋아했다.

강안[强顔]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말이다. 후안무치(厚顔無恥).

강안여자[强顔女子]  얼굴이 강한(두꺼운) 여자라는 말로, 수치심을 모르는 여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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