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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江渭]~강위구폐전담[降魏咎斃田儋]~강위선[彊爲善]


강위[康衛]  건강하고 좋다. 위(衛)는 위(褘, 아름답다. 좋다)와 서로 통한다.

강위[江渭]  강수와 위수로 벗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두보(杜甫)의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에 “위수 북쪽엔 봄 하늘에 나무 있고, 강수 동쪽엔 날 저물 때 구름 있네[渭北春天樹, 江東日暮雲.]”에서 유래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

강위구폐전담[降魏咎斃田儋]  사기(史記) 전담열전(田儋列傳)에 의하면 “진(秦)나라 장수 장감(章邯)이 위왕(魏王) 구(咎)를 임제(臨濟)에서 포위하니 상황이 급박하자, 위왕(魏王)이 제(齊)나라에 구원을 청하였으므로 제왕(齊王) 전담(田儋)이 군사를 거느리고 위(魏)나라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장감(章邯)이 밤에 조용히 공격하여 크게 제(齊)나라와 위(魏)나라를 깨뜨리고 전담(田儋)을 임제(臨濟) 아래에서 죽였다.”고 한다.

강위선[彊爲善]  전국 시대 등 문공(滕文公)이 제(齊)나라에서 등나라와 아주 가까운 설(薛)에 성(城)을 쌓으려 한 것을 매우 두렵게 여겨,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맹자(孟子)에게 묻자, 맹자가 이르기를 “진실로 선을 한다면 후세에 자손이 반드시 왕천하할 자가 있을 것이니, 군자는 업을 창조하고 계통을 드리워서 이어져가게만 할 뿐입니다. 성공을 하는 것은 천명에 달린 것이니, 군께서 저 제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선을 하기에만 힘쓸 뿐입니다.[苟爲善 後世子孫 必有王者矣 君子創業垂統 爲可繼也 若夫成功則天也 君如彼何哉 彊爲善而已矣]”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梁惠王下>

강위선이이[强爲善而已]  등 문공(滕文公)이 맹자에게 “제(齊)나라 사람이 설(薛) 땅에 성을 쌓으려고 한다. 내가 매우 두렵기만 한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라고 묻자, 맹자가 “임금이 그들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단지 선행에 힘쓸 따름입니다.[君如彼何哉 强爲善而已矣]”라고 대답한 말이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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