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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腔子]~강자미견[剛者未見]~강작아시구[强作哦詩癯]


강자[腔子]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빈 곳. 흉강(胸腔). 머리를 잘라 낸 동물의 사체.

강자[腔子]  강자는 사람 신체의 구각(軀殼) 또는 흉복(胸腹)을 가리키는데, 정호(程顥)가 말하기를 “마음은 강자 안에 있어야 한다.[心要在腔子裏.]”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강자가 텅 비었다는 것은 곧 마음이 몸 안에 안주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心經 牛山之木章>

강자[腔子]  구각(軀殼 몸뚱이)이란 말과 같으니, 껍질(몸통) 안을 통틀어 강자(腔子)라고 이른다. 정호(程顥)가 말하기를 “마음은 강자 안에 있어야 한다.[心要在腔子裏.]”라고 한 데서 온 말로, 곧 마음이 외물(外物)에 유혹되지 않고 항상 몸 안에 안주해야 함을 의미한다. <二程全書 卷7>

강자[綱字]  운부(韻府)에서 여러 글자를 묶은 음운 단위의 표제(標題) 글자로서, 곧 동운(東韻)의 여러 글자 중에서는 ‘동(東)’ 자, 동운(冬韻)의 글자들 중에서는 ‘동(冬)’ 자를 말한다.

강자미견[剛者未見]  공자가 “나는 강자를 보지 못하였다.”라고 하자, 어떤 이가 “신정(申棖)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하였다. 그러자 공자는 “신정은 욕심이 많으니 어찌 강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論語 公冶長>

강자아[姜子牙]  고금사문유취(古今事文類聚) 별집(別集) 권29 매장천량(賣漿天凉) 조에 “강자(姜子)가 젊은 시절 가난하여 음료를 팔려고 하면 마침 날씨가 서늘해지고 소를 잡아 고기를 팔려고 하면 마침 날씨가 더워졌다.[姜子才少貧賣漿 値天凉 屠牛賣肉 値天熱]”라는 내용이 있다. ‘姜子’가 연감유함(淵鑑類函) 권391 등 다른 자료에는 ‘姜子牙’로 되어 있으니, 이는 곧 주 무왕(周武王)을 도와 은(殷)나라를 정복하고 제(齊)나라에 봉해진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 곧 강태공(姜太公)으로, ‘姜’은 그의 성이고 ‘子牙’는 그의 자이다.

강작아시구[强作哦詩癯]  맹교(孟郊)와 가도(賈島)는 당나라 헌종(憲宗) 때 같은 시대의 시인인데, 당시의 사람들이 그들의 시를 평하기를 “맹교는 차고, 가도는 여위었다[郊寒島瘦].”라 하였다.

강잠[姜潛]  송(宋)나라 연주(兗州) 봉부(奉符) 사람으로 자는 지지(至之)이다. 춘추(春秋)에 조예가 깊었고, 명주 녹사참군(明州錄事參軍)·연주 녹사참군(兗州錄事參軍) 등을 거쳐 진류지현(陳留知縣)에 이르렀다. <宋史 卷458> <宋元學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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