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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羌酋]~강충유성[降衷綏性]~강타여한[江沱汝漢]


강추[羌酋]  오랑캐의 추장이라는 뜻이다.

강충[江充]  강충(江充)은 본래 조(趙) 나라 사람으로 본명은 제(齊)였는데, 이름을 고치고 망명하여 한 나라로 오니 무제는 상림원(上林苑)에 있는 견대궁(犬臺宮)에서 만나보고는 그의 훌륭한 외모에 감탄하여 “연(燕) 나라와 조(趙) 나라에는 참으로 기이한 선비가 많다.”라 하고는 중용하였는데, 뒤에 무제가 병들자 여태자(戾太子)가 저주(咀呪)한 때문이라고 속여 무고(巫蠱) 사건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을 죽게 했다. 이에 격분한 여태자는 그를 죽이고 자살했는데, 뒤에 무제는 여태자의 억울함을 깨닫고는 강충의 삼족을 멸하였다. <漢書 江充傳>

강충[降衷]  서경(書經) 탕고(湯誥)에 보인다. 채침(蔡沈)의 서집전(書集傳)에 따르면 ‘충(衷)’은 곧 ‘중(中)’이다. 하늘이 명하여 내려준 것으로, 오상(五常)의 이치를 갖추어 편벽되거나 치우친 바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말하면 곧 ‘성(性)’이다.

강충[降衷]  탕 임금이 하나라를 정벌하고 박읍(亳邑)으로 돌아와 제후들에게 “아, 너희 만방의 무리들아. 나 한 사람의 가르침을 분명히 들어라. 위대하신 상제가 하민에게 충을 내려주어 순히 하여 떳떳한 성을 소유하였으니, 능히 그 도에 편안하게 하는 이는 군주인 것이다.[嗟爾萬方有衆 明聽予一人誥 惟皇上帝 降衷于下民 若有恒性 克綏厥猷 惟后]”라고 한 것을 가리킨다. <書經 湯誥>

강충유성[降衷綏性]  강충은 하늘이 중정(中正)한 성품을 사람들에게 내려 주었다는 말이고, 유성은 그 성품을 제대로 안정시켜야 마땅하다는 말인데, 서경(書經) 탕고(湯誥)의 “위대한 상제께서 아래 백성들에게 치우침 없는 덕을 내려 주시어, 그 자연적인 성품을 따르게 하셨다. 그러니 그 길을 따르도록 안정시켜 이끌어야만 임금의 자격이 있다고 할 것이다.[惟皇上帝 降衷于下民 若有恒性 克綏厥猷 惟后]”라는 말을 요약한 것이다.

강타[江沱]  강타는 시경(詩經) 소남(召南) 강유사(江有汜)에 “강에 갈라진 물줄기가 있거늘, 그 사람 시집갈 적에, 내게 들르지 않았도다. 내게 들르지 않았으나, 뉘우치고 편안해져 노래하도다.[江有沱 之子歸 不我過 不我過 其嘯也歌]”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이 시는 시집가면서 잉첩(媵妾)을 데리고 가지 않았던 적처(嫡妻)가 후비(后妃)의 교화를 입어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다는 내용이다.

강타[江沱]  사천성 동부를 흐르는 타강(陀江)을 말한다. 옛날에는 강타(江陀)로 불렸고 외강(外江), 중강(中江) 등의 이름도 있다.

강타[江沱]  시경(詩經) 소남(召南)의 강유사(江有汜) 시에 “강에는 지류가 있는데, 그 사람은 가면서 날 데려가지 않네……[江有沱 之子歸 不我過]”라 운운하였다.

강타여한[江沱汝漢]  강(江)·타(沱)·여(汝)·한(漢)은 네 물의 이름으로 강(江)은 장강(長江:揚子江양자강)을 가리키며, 나머지 셋은 장강(長江)의 지류이다.

강탑[講榻]  강탑은 불법을 강론하는 자리를 말한다. 옛날에 불조(佛祖)가 설법(說法)할 적에 제천(諸天)에서 뭇 꽃들이 내려 공중에 가득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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