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개개고찰[個個考察]~개개봉봉[喈喈菶菶]~개결질박[介潔質樸]


개개[介介]  마음이 결백하여 세속에 어울리지 못하는 모양, 해로운 모양.

개개[湝湝]  물이 가득히 흐르는 모양, 차가운 모양.

개개[喈喈]  봉황새의 울음소리, 새의 부드러운 울음소리, 피리, 종, 북, 방울 등의 소리, 백성의 마음이 누그러져 열복하는 모양.

개개[暟暟]  아름다운 덕.

개개[塏塏]  언덕 같은 것이 높은 모양.

개개[個個]  하나하나, 낱낱.

개개[嚌嚌]  여럿의 소리.

개개고찰[個個考察]  낱낱이 살핌. 죄인에게 매를 때릴 때, 형리를 감시하면서 낱낱이 살피어 몹시 치게 함을 이른다.

개개봉봉[喈喈菶菶]  개개는 봉황(鳳凰)의 평화로운 울음소리를 형용한 말이고, 봉봉(菶菶)은 오동나무의 무성함을 형용한 말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권아(卷阿)에 “봉황이 울어대니, 저 높은 뫼이로다. 오동나무가 나서 자라니, 저 볕바른 언덕이로다. 오동나무가 우거져 무성하니, 봉황이 평화로이 우는도다.[鳳凰鳴矣 于彼高岡 梧桐生矣 于彼朝陽 菶菶萋萋 雝雝喈喈]”라 한 데서 온 말인데, 소공(召公)이 성왕(成王)을 따라 굽이진 언덕에서 노닐 때, 마침 천하가 태평한 터라 왕이 즐겁게 놀며 노래하므로, 소공이 이 시를 지어서 천하가 아무리 태평할지라도 임금이 항상 경계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라 한다.

개결질박[介潔質樸]  성품이 꼿꼿하고 깨끗하며 질박함을 이른다.

개경[蓋傾]  길에서 서로 만나 수레를 멈추고 일산을 기울여 그 그늘에서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짧은 만남을 뜻한다. 사기(史記) 추양열전(鄒陽列傳)에 “속어(俗語)에 ‘백발이 되도록 오래 사귀어도 처음 사귄 듯하고, 수레를 멈추고 잠깐 만났어도 오래 사귄 듯하다.’ 하였으니 그 까닭은 무엇인가? 서로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개경[開逕]  한(漢)나라 때의 은사(隱士) 장후(蔣詡)가 일찍이 정원에 세 오솔길을 내고 오직 좋은 친구 구중(求仲), 양중(羊仲)하고만 종유했던 데서 온 말이다. 도잠(陶潛)의 귀전원(歸田園)에 “내 본심이 정히 이와 같으니, 오솔길 내고 좋은 친구만 바라노라.[素心正如此, 開逕望三益.]”라고 하였다.

개경사[開慶寺]  경기도 양주군 검암산 남쪽에 있던 절로서, 건원릉의 재궁(齋宮)이다. 태종(太宗) 8년(1408)에 개경사로 명명하고 조계종에 예속시켰으며, 태종 10년에 경주 백률사 전단관음상(栴檀觀音像)을 이 곳으로 옮겼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