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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식실[漑根食實]~개단청리[箇丹靑裏]~개동합[開東閤]


개근식실[漑根食實]  한유(韓愈)가 장적(張籍)에게 자신을 인도해 준 것을 감사하며 말하기를 “뿌리에 물을 주어서 열매를 먹게 한다.[漑其根將食其實]” 하였다. <古文眞寶後集 卷2 重答張籍書>

개기[改紀]  정세가 바뀌는 것. 정치를 변경하여 새로이 한다는 말이다.

개단청리[箇丹靑裏]  송(宋)나라 진사도(陳師道)의 차운진소유춘강추야도(次韻秦少遊春江秋夜圖)에 “이러한 그림 속에 그래도 이분을 두어야 하리.[若箇丹靑裏 猶須着此翁]”라고 하였다.

개당[開堂]  주지가 된 승려가 처음으로 설법하는 의식. 개당설법(開堂說法)의 준말로, 불교에서 주지나 조실(祖室)이 처음 절에 취임하여 설법하는 것이다.

개당공지[皆當共之]  모두 마땅히 함께하다. 음식과 의복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함께함을 이른다.

개대숭심[芥臺菘心]  범성대(范成大)의 춘일전원잡흥(春日田園雜興) 시에 “숭채의 속은 보드랍고 개채의 줄기는 살졌도다.[菘心靑嫩芥臺肥]”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개도[改塗]  개철(改轍). 수레가 통로를 바꾼다는 뜻에서 이전의 방법을 고침을 비유하는 말이다.

개동[開東]  동트는 시기. 동쪽 하늘이 밝아 날이 샐 때를 이른다.

개동합[開東閤]  어진 사람들을 맞아들여 잘 예우한 것을 말한다. 한 나라 때 공손홍(公孫弘)이 승상으로 있으면서 평진후(平津侯)에 봉해지자 객관(客館)을 설치하고 동쪽 합문을 열어[開東閤] 현인을 맞아들인 뒤 자신의 봉록과 가산(家産)을 모두 내어 그들을 예우했던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漢書 卷58 公孫弘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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