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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환면[改頭換面]~개롱장[開壟匠]~개리수미[芥裡須彌]


개두[蓋頭]  가례의절(家禮儀節)에 “아주 가는 마포(麻布)로 만드는데, 모두 3폭으로 만들며 길이는 몸체와 같고 가장자리는 꿰매지 않는다. 상고하건대, 사물기원(事物紀原)에, ‘당나라 초기에 궁인들이 멱리(羃䍦)를 착용하여 온몸을 가리다가 영휘(永徽) 연간 이후에는 위모(幃帽)를 착용하였으며, 또 조라(皁羅)를 만들어 썼는데 사방의 길이가 5자였다. 지금은 이것을 개두라고 한다. 흉복(凶服)에 착용하는 것도 1폭의 베로 만든다.’ 하였다. 이것으로 보면 개두의 유래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이 역시 고례에 부인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던 것이다.” 하였다.

개두환면[改頭換面]  어떤 일에서 근본은 고치지 아니하고 사람만 갈아들여서 일은 그대로 시킨다는 말이다.

개두환면[改頭換面]  일을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고 사람만 바꿔서 그대로 시킴을 이른다.

개래학[開來學]  개(開)는 개도(開導)로 인도하다는 뜻이고, 래학(來學)은 후래(後來)의 학자, 곧 후학(後學)을 뜻한다.

개렴견신월[開簾見新月]  당나라 이단(李端)의 배신월(拜新月)이라는 오언절구 중 제1, 2구에 “발을 걷자 초승달이 보이기에, 섬돌 아래 내려가 절을 하였네.[開簾見新月 便卽下階拜]”라는 말이 나온다. <全唐詩 卷28> 작자가 이단이 아니라 당나라 경위(耿湋)라는 설도 있다.

개로[開爐]  선림(禪林)에서 10월 1일에 개로하는데 이날은 방장(方丈)에서 크게 서로 보는 행사가 있다. 칙수청규월령수지(勅修淸規月令須知)에 “十月初一開爐 方丈大相看”이라 하였다.

개롱장[開壟匠]  옛날, 은광(銀鑛)에서 장마가 진 뒤 갱내(坑內)에 물이 고였을 때 이 물을 퍼내기 위하여 후한 노임을 주고 고용되는 사람을 이른다. 그들은 은(銀) 구덩이 옆에 지하도를 파고 들어가다가 은 구덩이에 비교적 가까워진 것을 알면 지하도 곁에 몸이 겨우 들어갈 만한 또 하나의 구덩이를 파고 구덩이와 지하도를 막고 있는 흙을 힘껏 파낸다. 이때 구덩이를 자주 곁눈질해 가늠해 가면서 판다. 그러다가 물꼭지가 터져나올 듯하면 재빨리 옆의 구덩이로 뛰어들어간다. 물이 터져나오는 기세가 세찰 때에는 며칠씩 구덩이에서 굶으며 있다가 물이 다 빠진 뒤에 나오게 되는데, 이때 함몰되어 죽는 사람이 많았다.

개리수미[芥裡須彌]  부분 속에 전체가 들어 있다는 뜻의 불가(佛家) 용어이다. <維摩經 不可思議品>

개린[介鱗]  개린은 어별(魚鼈)과 다름이 없다는 뜻에서 변방 오랑캐들의 복장을 가리킨 데서 온 말이다.

개린[介鱗]  어패류(魚貝類). 먼 지방의 오랑캐를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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