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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불회[求福不回]~화이불류[和而不流]~개제어내[皆制於內]


개제군자 구복불회[愷悌君子 求福不回]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旱麓)의 시구(詩句)인데, 그 주(注)와 전(箋)에는 ‘개제(愷悌)’를 낙이(樂易)로 풀고, ‘군자(君子)’는 태왕(太王)과 왕계(王季)를 이른다고 하였으며, 불회(不回)는 복록(福祿)을 구함에 있어 선왕(先王)의 도를 어기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었다. 낙이(樂易)는 화락평이(和樂平易)의 준말로 성정(性情)이 온화(溫和)하여 까다롭지 않음이다. 집주(集註)에 “회(回)는 사(邪)이다.”라고 하였으니, 구복불회(求福不回)는 복을 구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쓰지 않았다는 뜻이다.

개제군자 화이불류[愷悌君子 和而不流]  성품이 화락한 군자는 사람들과 화합(和合)하되 시류(時流)에 흘러들어 자신을 더럽히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시경(詩經) 한록(旱麓)에 나오는 개제군자(豈弟君子)와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0장에 나오는 화이불류(和而不流)를 함께 차용한 것이다.

개제어내[皆制於內]  모두 조정의 제압 안에 있다는 뜻이다.

개제후봉안고유문[改題後奉安告由文]  신주 분면에 호칭을 고쳐 쓰고, 가령 아무 공이라 썼던 것을 아무선생이라 고쳐서 쓴 다음 고쳐 쓴 사유를 아뢰는 글이다.

개종[開宗]  명말청초(明末淸初)의 고사(高士)인 가개종(賈開宗)으로 자는 정자(靜子), 호는 야록거사(野鹿居士)이며, 벼슬하지 않고 천하를 주유하였다. 박학다재하고 병법(兵法)과 격검(擊劍) 등에도 정통하였다.

개좌[開坐]  관원이 출근하여 사무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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