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開平] 개평부(開平府)는 원(元) 나라의 지명인데 치(治)로 개평부를 두었다.
개평역[開平驛] 평안도 영변도호부(寧邊都護府)에 소속된 역이다.
개풍[凱風] 시경(詩經) 패풍(邶風)의 편명으로 일곱 아들이 자기 어머니가 자식들을 낳아 기르면서 수고한 것을 사모하여 노래한 것이다. 모시(毛詩) 개풍서(凱風序)에 “개풍(凱風)은 효자(孝子)를 찬미한 시(詩)이다. 위(衛)나라에 음풍(淫風)이 유행(流行)하여 비록 일곱 아들을 둔 어머니도 오히려 그 집을 편안히 여기지 않고 개가(改嫁)하려 하였다. 그러므로 일곱 아들이 그 효도를 다하여 그 어미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 시(詩)를 지어 자책하는 뜻을 이룬 것을 찬미한 것이다.[凱風 美孝子也 衛之淫風流行 雖有七子之母 不能安其室 故七子能盡其孝道 以慰其母心 而成其志爾]”라고 하였다.
개풍극심[凱風棘心] 시경(詩經) 개풍(凱風)에 “개풍이 남쪽으로부터 극심에 불어오도다. 극심은 여리고 여리거늘 어머니 매우 수고하셨도다.[凱風自南 吹彼棘心 棘心夭夭 母氏劬勞]”라고 하였다. 개풍은 따뜻한 남풍을, 극심은 여리고 작은 나무를 말한다. 개풍을 어머니에, 극심을 어린 아들에 비겨서 장성한 아들이 어머니가 자신들을 기르느라 매우 고생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개풍한천[凱風寒泉] 개풍은 시경(詩經) 패풍(邶風) 중의 편명. 한천은 개풍 중 ‘원유한천(爰有寒泉)’의 구절에서 인용된 것인데, 이는 자식들이 어버이를 잘못 섬기는 것을 자책한 시다.
개피간살[玠被看殺] 위개(衛玠)는 진(晉)나라 사람이다. 악광(樂廣)의 사위로서 어려서부터 풍채가 남달랐다. 서울 사람들이 그 용모를 듣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담을 두른 듯했으므로 위개가 이에 응하기에 바빠서 피로하여 병을 앓기가 심해 죽고 말았는데, 그때 나이가 27세였다. 당시 사람들이 이를 두고 “위개가 사람들 시선에 피로하여 죽었다.[玠被看殺]”라고 하였다. <晉書 卷36 衛瓘列傳 孫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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