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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남촌[居南村]~거덕유예[據德游藝]~거도[車徒]


거남촌[居南村]  은거를 의미한다. 남촌은 도잠(陶潛)이 살던 곳인 율리(栗里)를 은유하는 말로 쓰인다. 도연명의 이거(移居) 시에 “예전부터 남촌에 살고 싶었으니, 좋은 집터 찾아서가 아니라오. 깨끗한 마음을 간직한 사람 많음을 듣고, 아침저녁으로 자주 만나려고 해서라오.[昔欲居南村 非爲卜其宅 聞多素心人 樂與數晨夕]”라고 하였다.

거노정[去魯情]  옛날 공자(孔子)는 부모가 계신 노 나라를 떠나면서 “내 어찌 빨리 가겠는가. 부모가 계신 나라인데.”라 하였다. <孟子 萬章下>

거답[渠答]  쇠로 만든 질려(蒺藜). 적(敵)의 기마병(騎馬兵)을 막기 위해 설치한 마름모꼴의 쇠붙이이다. 마름쇠[菱鐵]. 철질려(鐵蒺藜).

거대부[蘧大夫]  거 대부는 춘추 시대 위(衛)의 대부 거백옥(蘧伯玉)을 말하는데, 공자(孔子)가 현인이라 칭찬하였다. 그는 항상 허물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에 “거백옥은 나이 50에 49세 때의 잘못을 알았다.”고 하였고, 장자(莊子) 칙양(則陽)에도 같은 말이 보인다.

거덕유예[據德游藝]  논어(論語) 술이(述而)에 “도에 뜻을 두고 덕을 굳게 지키며 인에 의지하고 예에 노닐어야 한다.[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여기서의 예는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의 육례(六禮)를 가리킨다.

거도[距度]  이십팔수(二十八宿) 가운데 서로 인접한 두 거성(距星, 이십팔수의 각 수의 초점(初點)을 나타내는 별) 사이의 적경차(赤經差)이다.

거도[車徒]  중국 고대에 거전(車戰)이 있었으므로 거병(車兵)과 도병(徒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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