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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개탁[擧世皆濁]~거수거자[擧讎擧子]~거수지사[居守之事]


거세[擧世]  온 세상.

거세개탁[擧世皆濁]  온 세상이 다 흐림. 곧,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을 이른다.

거세호구개반착[擧世狐裘皆反着]  온 세상 사람들이 호구를 거꾸로 입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우매하여 경중 본말을 모른다는 뜻이다. 호구는 여우 가죽으로 만든 갖옷이다.

거속[擧俗]  온 세상, 세간의 뜻이다.

거수[遽數]  진수(盡數)와 같다.

거수[車隨]  거수는 ‘후거(後車)’를 가리킨다. ‘후거(後車)’는 임금이 출행하였다가 스승으로 삼을 만한 신하를 만나 공경히 예우할 때 사용하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거수거자[擧讎擧子]  춘추 시대 진(晉)나라의 대부(大夫) 기해(祁奚)가 늙어서 치사(致仕)를 청하자, 진후(晉侯)가 후임자를 물으니, 평소에 자기 원수인 해호(解狐)를 천거하므로 그를 후임으로 세우려고 하였으나, 그가 마침 죽었다. 그러자 진후가 다시 기해에게 후임자를 물으니, 자기 자식인 기오(祁午)가 쓸 만하다고 천거했던 데서 온 말이다. 기해의 일을 두고 군자는 말하기를 “기해는 편당을 짓지 않았다고 이를 만하다. 외인(外人)을 천거함에 있어서는 원수도 숨기지 않았고, 내인(內人)을 천거함에 있어서는 자식도 숨기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거수마룡[車水馬龍]  거마의 왕래가 흐르는 물이나 길게 늘어진 용처럼 끊임없이 많은 것을 형용한다. 즉, 행렬이 성대한 모양을 말한다. “수레는 흐르는 물과 같고, 말은 헤엄치는 용과 같다.[車如流水 馬如游龍]”는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거마(車馬)의 왕래가 빈번한 것을 형용한 말이다. <後漢書 卷10上 皇后紀 明德馬皇后紀>

거수자[居首者]  으뜸을 차지한 사람으로 곧 장원(壯元)한 사람이다.

거수지사[居守之事]  임금이 출정(出征)이나 외교(外交)로 나라를 비웠을 때에 임금을 대신해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

거수지천 희형우색[擧手指天 喜形于色]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며 기뻐하는 기색이 얼굴에 완연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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