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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중계포[車中季布]~거중조정[居中調整]~거지모양[擧止模樣]


거중계포[車中季布]  계포(季布)가 항우(項羽)의 장수가 되어 한왕(漢王)을 괴롭혔으므로, 한왕이 천자가 되고선 보복을 하려 하자 계포가 광류거(廣柳車)를 타고 주가(朱家)의 집에 팔려가서 종이 되었는데, 등공(滕公)이 그의 훌륭함을 알고 한왕에게 그를 채용하도록 설득하여 뒤에 한왕의 명신(名臣)이 되었다. <史記 卷一百 季布欒布列傳>

거중래강[擧衆來降]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항복함을 이른다.

거중어경[居重馭輕]  중(重)은 도성을, 경(輕)은 지방을 가리킨 것으로, 중앙에 병력을 집중하여 지방이나 변경을 쉽게 통제함을 이른다.

거중위배무[居中位配戊]  오행법(五行法)으로 중앙은 토(土)에 해당하며 천간(天干) 무(戊)는 토에 해당한다.

거중이어경[居重以馭輕]  군주가 병권을 장악함으로써 장수를 제어함을 이른다.

거중조정[居中調整]  다툼질이나 시비판(是非判)의 사이에 서서 말리거나 화해를 붙인다는 말이다.

거즉완기사[居則玩其辭]  주역(周易) 계사전 상에 “이런 까닭에 군자는 가만히 있을 때는 그 상을 관찰하고 그 말을 완미한다.[是故 君子居則觀其象而玩其辭]”고 하였다. 상(象)은 팔괘와 육효(六爻)를 뜻하고 말[辞]은 괘와 효가 나타내는 길흉에 대한 설명을 뜻한다.

거즉치기경[居則致其敬]  평소 생활할 때 부모님 공경하는 마음을 극진히 함. 거(居)는 평소에 아무일 없을 때를 뜻한다.

거지[擧趾]  늦은 봄에 봄농사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 칠월(七月)에 “칠월에 유성(流星)이 떨어지면 구월에 새로 만든 옷을 입혀 준다. 1월의 날씨는 바람이 거세고 2월의 날씨는 추위가 매서우니, 옷이 없으면 어떻게 해를 넘기겠는가. 3월에는 농기구를 손질하고, 4월에는 밭갈이를 나간다.[七月流火 九月授衣 一之日觱發 二之日栗烈 無衣無褐 何以卒歲 三之日于耜 四之日擧趾]” 한 데서 온 말이다.

거지고심불고[擧趾高心不固]  지(趾)는 발이다. 대체로 사람은 일이 뜻대로 되어 마음이 만족하면 발을 높이 들어 걷는다.

거지동토지지[擧之童土之地]  불모지에서 그를 등용함. 동토(童土)는 불모지. 아직 성숙하지 못한 땅이라는 뜻에서 어리다는 뜻인 동(童)자를 붙인 것이다.

거지모양[擧止模樣]  ‘행동거지의 의칙(儀則)’이란 말과 같다. 의칙(儀則)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규칙이나 규범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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