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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서진[蹇序辰]~건선곤전[乾旋坤轉]~건송가[健訟家]


건서[乾鼠]  쥐처럼 생긴 이상한 물건. 후한서(後漢書) 응봉전(應奉傳)에 “옛날 정(鄭) 나라 어떤 사람은 건서를 옥이라 했다.”라 하였다.

건서진[蹇序辰]  건서진은 송나라 철종(哲宗) 연간의 사람으로 국사(國史)를 편수할 때 참여하였는데, 소(疏)를 올려 사마광(司馬光) 등을 화심(禍心)을 속에 숨긴 채 종묘(宗廟)를 업신여기고 법도(法度)를 개폐(改廢)한 간악한 무리로 규정하고 그들의 죄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그들의 소장(疏章)과 안독(案牘) 등을 모두 모아 책으로 엮을 것을 청하였다. 그 일로 당시의 진신(縉紳 벼슬아치)들 중에 무사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宋史 卷329 蹇序辰列傳>

건선곤전[乾旋坤轉]  천지(天地)를 회전(回轉)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국운(國運)이 열린다는 뜻이다.

건성[建成]  당 고조 이연의 장자(長子)로 황위 계승권을 쟁취하기 위해 이세민과 투쟁을 벌였으나 이세민이 먼저 선수를 써 정변을 일으켰다. 정변 중에 이세민에게 화살을 맞고 죽었다.

건성[建成]  이건성(李建成). 당 나라 고조(高祖) 이연(李淵)의 큰아들로 일찍이 태자에 봉해졌으나 아우인 진왕(秦王) 세민(世民)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시기하여 그를 살해하려다가 도리어 세민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이에 세민이 즉위하니, 이가 바로 태종(太宗)이다.

건성후[建成候]  한(漢)의 여택(呂澤)을 이른다. 고조(高祖)가 태자를 폐하고 척부인(戚夫人)이 낳은 아들을 태자로 세우려 하자 여후(呂后)가 자기 오빠인 여택을 내세워 그로 하여금 장량(張良)을 위협하여 대책을 세우게 하였다. 그러자 장량은, 고조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상산사호(商山四皓)를 추천하였다. 건성후(建成候)인 여택의 간곡한 초청을 받은 사호(四皓)는 드디어 초지를 바꾸어 건성후에게 와 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漢書 張良傳>

건송가[健訟家]  주역(周易) 송괘(訟卦) 단사(彖辭)에 “위는 강하고 아래는 험하여 험하고 굳센 것이 송이다.[上剛下險 險而健 訟]”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성품이 험악하여 쟁송(爭訟)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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