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착도[乾鑿度] 서명(書名)인데 역위(易緯) 8종의 제이(第二)이다. 구본(舊本)에는 정강성(鄭康成)의 주라고 칭했는데 당(唐) 이전에는 설경 제가(說經諸家)가 항상 서로 인용하였음. 그 태을행구궁법(太乙行九宮法)은 바로 후세의 낙서(洛書)가 이로부터 나온 것이다.
건착도[乾鑿度] 역위(易緯) 중의 하나로 역위건착도(易緯乾鑿度)라고도 하는데 정현(鄭玄)의 주석이 전해진다. 역위는 서한(西漢) 말에 주역(周易)에 길흉화복의 의논을 붙여 예언서(豫言書)로 만들어진 일종의 참서(讖書)이다.
건척[乾惕] “군자가 종일토록 부지런히 힘써 저녁까지 삼가 두려워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으리라.[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無咎]”에서 줄인 것이다. <周易 乾卦 九三>
건척[乾惕]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삼(九三)에 “군자가 날이 다하도록 조심하고 조심하여 저녁에까지 두려워하면 위태로운 자리이지만 허물이 없으리라.[君子 終日乾乾 夕惕若 厲 無咎]” 하였다.
건척무구[乾惕无咎]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효삼사(九爻三辭)에 “군자가 종일토록 부지런히 힘써 저녁까지 삼가 두려워하면 허물이 없으리라.[君子終日乾乾 夕惕若厲 无咎]” 한 데서 온 말이다.
건천지해중간독[蹇淺只解重竿牘]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의 “하찮은 사람들은 그저 예물이나 서신 따위에나 열중하면서 천박한 일에 정신을 소모시킨다.[小夫之知 不離苞苴竿牘 敝精神乎蹇淺]”라는 구절을 원용한 것이다.
건청궁[乾淸宮] 경복궁 안에 있는 궁으로, 1873년(고종10)에 지었으며, 고종이 생활하던 곳이다. 고종은 건청궁이 건립된 지 3년이 지난 1876년 경복궁에 큰불이 나자 창덕궁으로 생활공간을 옮겼으며, 1885년에 다시 건청궁으로 돌아와 1896년(건양1) 아관 파천 때까지 10여 년간 줄곧 이곳에서 지냈다. 1895년 을미사변 때에는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이곳 옥호루(玉壺樓)에서 일본인 자객에게 시해되었다.
건청궁[乾淸宮] 청(淸) 나라 때 북경(北京)의 자금성(紫禁城) 건청문(乾淸門) 안에 있는 궁전 이름.
건초[建初] 건초(建初)는 한 장제(漢章帝) 연호이다.
건초척[建初尺] 후한 장제(後漢章帝) 건초(建初) 연간에 통용되었던 동척(銅尺)을 이르는데, 김정희가 일찍이 옹성원(翁星源)으로부터 기증받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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