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格] 격은 칸을 의미하니 제4격은 네 번째의 칸을 가리킨다.
격[激] 물이 부딪치는 것처럼 급격한 소리이다.
격[檄] 벼슬을 하라고 부르는 문서이다.
격감[激感] 몹시 감동함. 마음에 깊이 느끼어 크게 감동함. 격한 감동.
격강천리[隔江千里] 겨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도 서로 왕래가 드물어, 천 리나 멀리 떨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이다.
격격[格格] 새울음 소리의 형용, 물건을 들어 올리는 모양, 청대에 일부 귀족의 여자를 이르던 말이다.
격경[擊磬] 공자(孔子)가 위(衛)나라에서 도를 행하려는 뜻을 지니고 경쇠를 치고 있을 적에, 마침 삼태기를 메고 그 집 앞을 지나가던 은자(隱者)가 그 소리를 들어 보고는 “마음을 둔 것이 있구나, 경쇠를 두들김이여.[有心哉 擊磬乎]”라고 평한 대목이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나온다.
격경양[擊磬襄] 춘추(春秋) 시대 노(魯)의 악관(樂官)이었던 사양자(師襄子). 논어(論語) 미자편(微子篇)에 “소사인 양과 경쇠를 치던 양은 바다에 들어갔다.[少師陽擊磬襄入於海]”고 하였다.
격경유심[擊磬有心]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공자께서 위(衛)나라에서 경쇠를 두들기셨는데, 삼태기를 메고 공씨(孔氏)의 문 앞을 지나가는 자가 듣고서 말하였다. ‘마음이 천하에 있구나. 경쇠를 두들김이여.’ 조금 있다가 말하였다. ‘비루하다, 너무도 단단하구나.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면 그만두어야 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격고송원[擊鼓訟寃] 송(宋)나라 때에 등문고(登聞鼓)를 설치하여 억울한 자가 있으면 이 북을 쳐서 하소연하게 하였다.
격고장[擊鼓章] 위(衛) 나라의 주우(州吁)가 환공(桓公)을 시해(弑害)하고 자립하여 송(宋)·위(衛)·진(陳)·채(蔡)가 연합, 정(鄭) 나라를 칠적에 여기에 종군(從軍)하던 위 나라 사람이 주우를 원망하는 시로, 옛날 결혼할 적에 아내와 함께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살자던 약속이 이제는 허사가 되겠다고 탄식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격고는 군대들이 훈련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詩經 邶風 擊鼓>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