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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擊踘]~격기비심[格其非心]~격대정[擊大丁]


격구[擊毬]  말을 타고서 말 위에서 장(杖)으로 공을 치는 놀이로, 당송(唐宋)시대에 상류사회에서 유행하였던 놀이이다.

격국[擊踘]  장(杖)으로 공을 쳐서 우열을 겨루던 옛날의 무술(武術), 또는 유희(遊戲)의 일종이다.

격군[格軍]  ‘곁군’의 취음(取音)으로, 사공의 일을 돕는 수부(水夫)의 하나이다. 격인(格人)이라고도 한다.

격군지비[格君之非]  임금의 잘못을 바로잡을 만큼 뛰어난 덕을 지녔다는 뜻이다. 맹자가 말하기를 “임금과 그 등용한 인물에 대해 일일이 다 허물할 수 없으며, 잘못된 정사를 일일이 다 흠잡을 수는 없다. 오직 대인이어야만 임금의 나쁜 마음을 바로잡을 수가 있다.[人不足與適也 政不足與間也 惟大人 爲能格君心之非]” 하였다. <孟子 離婁上>

격기[格氣]  해의 위 또는 아래에 가로놓인 듯이 나타나는 푸르고 붉은 운기(雲氣)를 이른다.

격기비심[格其非心]  불순한 마음을 바르게 고침. 그의 그릇된 마음을 바로잡음. 서경(書經) 주서(周書) 경명(冏命)에 “나 한 사람이 어질지 못하여 실로 좌우전후의 지위에 있는 선비들에 힘입어 나의 부족한 점을 도우며, 나의 허물을 바로잡고 잘못을 바르게 하며, 나의 나쁜 마음을 바로잡아 선조(先祖)의 공렬(功烈)을 계승하고자 하노라.[惟予一人 無良 實賴左右前後有位之士 匡其不及 繩愆糾謬 格其非心 克紹先烈]”라고 하였다.

격난[擊難]  공격하고 꾸짖어 비난한다는 뜻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문학(文學)에 “桓玄(桓玄)과 은중감(殷仲堪)이 함께 얘기를 하면 매번 서로 논박하였다.[攻難]”라 하였는데, ‘공난(攻難)’이 바로 이 ‘격난(擊難)’이다.

격뇌[激惱]  격노시키다. 격분시키다. 자극하여 화나게 하다.

격대정[擊大丁]  은(殷) 나라 임금 무을(武乙)이 가죽 주머니에다 피를 넣어 나무에 매달아 놓고 활로 쏘아 맞추고 나서 “내가 하늘과 싸워서 이겼다.”라 하더니, 들에 나갔다가 벼락에 맞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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