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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안[隔案]~격앙[激昻]~격양지가동자지요[擊壤之歌童子之謠]


격안[隔案]  책상을 사이에 두고 있음을 이른다.

격앙[激昻]  격려(激厲)와 같으니, 수립(樹立)한다는 뜻이다.

격양[激揚]  관리의 격양. 격탁양청(激濁揚淸)의 준말. 탁한 물을 흘려보내고 맑은 물을 끌어들이다. 악(惡)을 물리치고 선(善)을 권장하다.

격양[擊壤]  나무로 만든 신 모양의 ‘양(壤)’을 땅에 세워 놓고 떨어진 곳에서 다른 ‘양’을 던져서[擊] 맞추는 놀이라는 설과 ‘흙으로 만든 악기를 타는 일’이라는 설도 있다.

격양[擊壤]  송(宋) 나라 소옹(邵雍)의 시가 수록된 격양집(擊壤集)을 가리킨다.

격양[擊壤]  요(堯) 임금이 다스리던 시대에 80세 된 노인이 길가에서 땅을 치며 노래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이를 보고서 “위대하도다, 임금님의 덕이여.[大哉 帝之德也]”라고 찬탄을 하자, 그 노인이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쉬면서, 내 우물 파서 물을 마시고 내 밭을 갈아서 밥을 먹는데,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飮 耕田而食 帝力於我何有哉]”라고 대답했다는 고사가 진(晉)나라 황보밀(皇甫謐)의 제왕세기(帝王世紀)에 전한다.

격양[擊壤]  태평성대를 칭송한다는 뜻이다. 진(晉)나라 황보밀(皇甫謐)이 지은 제왕세기(帝王世紀)에 “요(堯) 임금의 시대에는 천하가 대화(大和)하고 백성이 무사하여 50 먹은 노인들이 길에서 땅을 두드리며 놀았다.”고 하였다. 원래는 배불리 먹고 여유롭게 논다는 뜻이지만 나중에는 태평성대를 칭송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격양가[擊壤歌]  요 임금 시대 때 어떤 노인이 땅을 두드리면서 불렀다는 노래로 태평성대를 뜻한다. 논형(論衡) 예증(藝增)에 “나이 50이 된 어떤 사람이 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이를 본 사람이 말하기를, ‘위대하도다. 요 임금의 덕이여.’라고 하자, 땅을 두드리면서 노래를 하고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해가 뜨면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쉬면서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서 음식을 먹는데, 요 임금이 무슨 힘을 썼는가.”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격양가[擊壤歌]  요 임금이 다스리던 시대에 나이 80이 된 노인이 길가에서 땅을 치며 노래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이를 보고서 “위대하도다, 임금님의 덕이여.[大哉 帝之德也]”라고 찬탄을 하자, 그 노인이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쉬면서, 내 우물 파서 물을 마시고 내 밭을 갈아서 밥을 먹는데,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飮 耕田而食 帝力於我何有哉]”라고 대답했다는 고사가 진(晉)나라 황보밀(皇甫謐)의 제왕세기(帝王世紀)에 전한다. 이 노래를 격양가(擊壤歌)라고 하는데, 보통 태평성대를 비유하는 뜻으로 쓰인다.

격양가제력[擊壤歌帝力]  태평성대를 그리워하는 말이다. 요(堯) 임금 때에 천하가 태평하여 백성들이 아무 일이 없자, 한 80, 90세 된 노인이 땅을 두드려 박자를 맞추면서 노래하기를 “해가 뜨면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들어와 쉬며,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밭 갈아서 먹고 사노니, 임금의 힘이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樂府詩集 雜謠歌辭 擊壤歌>

격양지가동자지요[擊壤之歌童子之謠]  격양의 노래는 노인이 풍요로운 성세를 찬미한 노래이고, 동자의 노래는 꼬마들이 요 임금의 덕을 찬미한 노래이다. 요 임금이 제위에 오른 지 50년이 되던 해,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미복(微服)을 하고 민정(民情)을 살피러 나갔다. 어느 네거리에 이르자 아이들이 손을 맞잡고 “우리 백성들 살리신 건 모두가 그대의 지극한 덕, 신경 쓸 필요도 없이 임금님 법도를 따르기만 하면 되네.[立我烝民 莫匪爾極 不識不知 順帝之則]”라고 노래하였다. 또 마을로 들어가니 노인이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鼓腹]’ 발로 ‘땅을 구르며[擊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노라. 밭 갈아 밥 먹고 우물 파서 물 마시니,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어랴?[日出而作 日入而息 耕田而食 鑿井而飮 帝力何有于我哉]”라고 노래하였다. <十八史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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