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창[隔窓] 살창. 좁은 나무오리나 대오리로 살을 대어 맞추어서 만든 창문. 판재로 만든 널창이나 널문에 대비해 창이나 문의 틀인 울거미 속에 얇은 살대로 짜 만든 창호. 띠살창.
격천[格天] 하늘을 감동시킴. 감통상천(感通上天). 하늘에 이르는 것. 곧 임금에게 이르는 것. 서경(書經) 군석(君奭)에 주공(周公)이 “옛날의 탕왕께서 하늘의 사명을 부여받은 것은, 그때 이윤과 같은 신하가 있어 하늘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라 합니다.[在昔成湯旣受命 時則有若伊尹 格于皇天]”라고 하였다.
격치[格致] 대학장구(大學章句)의 팔조목(八條目), 즉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도리에 입각하여 치국 이념을 제시하고 정치를 행했다는 말이다.
격치명성[格致明誠] 격치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준말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확실히 함을 말한다. 대학장구(大學章句) 경 1장에 “그 뜻을 성실히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지식(知識)을 지극히 하였으니, 지식을 지극히 함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함에 있다.[欲誠其意者 先致其知 致知在格物]” 하였다. 명성은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1장에 “성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성이라 하고 명으로 말미암아 성해지는 것을 교라 이르니, 성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해진다.[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하였다.
격치성정[格致誠正] 대학장구(大學章句)의 이른바 팔조목(八條目) 가운데 격물(格物) 치지(致知)와 성의(誠意) 정심(正心)을 가리킨다.
격치성정[格致誠正] 증자(曾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대학(大學)의 이른바 팔조목(八條目) 가운데 격물(格物) 치지(致知)와 성의(誠意) 정심(正心)을 가리킨다.
격치총서[格致䕺書] 명(明)나라 호문환(胡文煥)이 편찬하였다. 서명(書名)은 대학(大學)의 ‘격물치지(格物致知)’에서 취한 것이며, 종수(種數)는 346종 또는 386종이라고도 하는데, 현존본은 168종이다. 명나라 사람들의 저작을 위주로 하여 모두 명물(名物)을 고증한 책을 수록하였다. ‘䕺’ 자는 ‘叢’으로 되어 있는 문헌이 많다.
격치편[格致篇] 격물치지편(格物致知篇). 대학(大學)을 말한다. 대학(大學) 팔조목(八條目)에 격물치지가 가장 앞에 있는 조목으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해서 지식을 지극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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