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격타호[擊唾壺]~격탁양청[激濁揚淸]~격팔상생[隔八相生]


격타호[擊唾壺]  진(晋)나라 왕돈(王敦)이 “천리마가 마판에 엎드려 있어도 뜻은 천리(千里)에 있도다.” 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타호를 쳐서 깨었다. 격호(擊壺).

격탁[擊柝]  격탁은 딱딱이를 치며 야경을 도는 직임으로 미관말직을 뜻한다.

격탁성[擊柝聲]  목탁[柝]은 옛날 관문(關文)에서 두들겨 새벽을 알리는 기구로 사용했다.

격탁양청 질악호선[激濁揚淸 嫉惡好善]  탁류(濁流)를 쳐 내고 청류(淸流)를 옹호하며 악(惡)을 미워하고 선(善)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왕규(王珪)의 소장(所長)을 이른 말이다.

격탁양청[激濁揚淸]  탁류(濁流)를 밀어 내보내고 청류(淸流)를 끌어올린다는 뜻으로, 악(惡)을 제거하고 선(善)을 장려하는 것을 말한다.

격택[格澤]  서성(瑞星)의 이름인데, 이 별이 나타나면 그 아래 있는 나라는 풍년이 든다고 한다. 사기(史記) 권27 천관서(天官書)에 “격택성은 불이 타오르는 것처럼 황백색이고 땅에서 위로 올라간다. 아래가 크고 위는 뾰족하다. 그 별이 나타나면 파종하지 않아도 곡식을 얻는다.”라고 하였다.

격택성[格澤星]  상서로운 별의 이름인데, 이 별이 나타나면 그 아래 있는 나라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 <史記 卷27 天官書>

격팔상생[隔八相生]  60갑자를 갑자(甲子)부터 순서대로 두 개의 간지씩 하나의 조로 만들어 오행을 배정하고 이것을 원형으로 배치하고 나서 8개의 간지를 건너서 상생(相生)하는 것을 격팔상생(隔八相生)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갑자에서 시작할 경우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8개의 간지를 건너 임신(壬申)이 되고 또 8개의 간지를 건너 경진(庚辰)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돌아가서 경신(庚申)까지 이른 다음 다시 경신에서 시작하여 8개의 간지를 건너 무진(戊辰)이 되는데, 경신과 무진 사이에 갑자가 들어가게 된다. <啓蒙傳疑 本圖書 旋宮圖>

격팔상생[隔八相生]  율관(律官)이 상생(相生)하는 순서를 말한다. 황종(黃鐘), 태주(太簇), 고선(姑洗), 유빈(蕤賓), 이칙(夷則), 무역(無射)을 양률(陽律)이라 하고, 대려(大呂), 협종(夾鐘), 중려(仲呂), 임종(林鐘), 남려(南呂), 응종(應鐘)을 음려(陰呂)라 하는데, 이상 12율을 원형으로 배치하면 북쪽에서부터 황종, 대려, 태주, 협종, 고선, 중려, 유빈, 임종, 이칙, 남려, 무역, 응종의 순으로 돌아간다. 여기에서 궁(宮), 상(商), 각(角), 치(徵), 우(羽) 5음(音)을 도출해 내는 방법이 격팔상생법이다. 12율을 원형으로 배치한 상태에서 황종을 궁으로 잡을 경우 황종부터 세어 오른쪽으로 8위(位)를 건너가서 임종이 치가 되고, 임종부터 세어 오른쪽으로 8위를 건너가 태주가 상이 되고, 태주부터 세어 오른쪽으로 8위를 건너가 남려가 되고, 남려부터 세어 오른쪽으로 8위를 건너가 고선이 각이 된다. 이때 양률에서 음려를 파생하는 경우는 원래의 숫자에서 3분의 1을 빼서 하생(下生)이 되고, 음려에서 양률을 파생하는 경우는 원래의 숫자에 3분의 1을 더하면 상생(上生)이 된다. 예를 들어 황종의 길이가 9촌(寸)인데 여기에서 3분의 1을 빼면 6촌인 임종이 되고, 임종에서 3분의 1을 더하면 8촌인 태주가 된다. 이렇듯 양률과 음려가 서로 상생하고 하생하면서 8위를 건너뛰어 다음 음을 파생하는 방법을 격팔상생법이라고 한다. <史記 卷25 律書>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