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보가루[牽補架漏] 부족분을 때우다.
견복[牽復] 여럿이 연결하여 회복함을 이른다. 주역(周易) 소축괘(小畜卦) 구이효사(九二爻辭)에 “구이(九二)는 연결하여 회복함이니, 길하다.[九二 牽復 吉]”라고 보인다.
견복지회[牽復之悔] 과실을 뉘우치고 함께 이끌어서 정도(正道)를 회복함을 이른다.
견부지집불위지진장[見父之執不謂之進章] 이 장은 “아버지의 집우(執友 : 뜻이 같은 벗)를 뵈었을 때에 나아가라고 말하지 않으면 감히 나아가지 않고, 물러가라고 말하지 않으면 감히 물러가지 않으며, 묻지 않으면 감히 대답하지 않는다. 이것이 효자의 행동이다.[見父之執不謂之進不敢進 不謂之退不敢退 不問不敢對 此孝子之行也]”라는 내용이다.
견분[蠲忿] 고금주(古今註)에 “자귀나무는 화를 가라앉히고, 원추리는 근심을 없앤다.[合歡蠲忿 萱草無憂]”고 하였고, 양생론(養生論)에 “합환은 분노를 삭이고 훤초는 근심을 잊게 한다.[合歡蠲忿 萱草忘憂]”고 하였다.
견불[見佛] 부처를 본다는 뜻으로 즉 도(道)를 깨달은 것을 말하는데, 곧 어떤 분야에 일가(一家)를 이루는 것을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견불문법[見佛文法] 눈으로 대자대비한 부처를 보고 귀로 오묘한 교법을 들음을 말한다.
견비두로[鵑悲杜老] 두보(杜甫)가 촉(蜀) 땅에서 지은 두견(杜鵑)이란 시에 “두견새가 늦은 봄 날아와서 슬프게 내 집 곁에서 울었지. 내가 보고는 항상 재배(再拜)했나니 옛 망제(望帝)의 넋임을 존중해서였네. ……이제 또 홀연히 늦은 봄이 돌아왔건만, 마침 해를 넘도록 신병을 앓아, 신병으로 두견새를 보고도 절하지 못하니, 눈물이 샘솟듯이 흘러내리네.”라 하였다.
견빙[堅氷] 조짐을 보고 미리 대처해야 한다는 뜻으로, 주역(周易) 곤괘(坤卦) 초육(初六)의 “서리를 밟으면 두꺼운 얼음의 계절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다.[履霜堅氷至]”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견빙지점[堅氷之漸] 주역(周易) 곤괘(坤卦) 초육(初六) 효사(爻辭)에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곧 이르게 된다.[履霜堅氷至]”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미세한 조짐이 있을 때 앞으로 닥칠 일을 미리 알고서 경계하고 제거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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