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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아[犬牙]~견아교착[犬牙交錯]~견아상제[犬牙相制]


견아[犬牙]  견아상제(犬牙相制)의 준말이다. 사기(史記) 효문기(孝文紀)에 “고제(高帝)가 왕의 자제(子弟)에게 땅을 봉(封)하되 견아(犬牙)가 서로 제어하듯 하였다.”라고 하였는데, 색은(索隱)에 “자제를 봉하여 경토(境土)가 마치 개 어금니가 고르지 않으면서도 서로 맞아들어가는 듯이 하였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견아[犬牙]  위 아래가 서로 들쭉날쭉하여 어긋난 개의 이빨을 말한다. 사기(史記) 권10 효문본기(孝文本紀)에 “고제가 자제들을 왕으로 봉하면서 그 땅이 마치 개의 이빨처럼 서로 엇갈리게 하였으니, 이것이 이른바 반석과 같은 종국(宗國)이라고 하는 것이다.[高帝封王子弟 地犬牙相制 此所謂磐石之宗也]”라는 말이 나온다.

견아교착[犬牙交錯]  서로 경계태세에 있는 상태. 개의 이발이 서로 어긋나서 엇갈린 것처럼 나라와 나라의 국경이 올록볼록하게 접해있는 것. 서로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견아상세(犬牙相制), 견아상착(犬牙相錯)이라고도 한다.

견아상제[犬牙相制]  땅의 경계가 개 이빨처럼 맞물려 서로 견제한다는 뜻으로, 국경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지 않고 마치 개의 이빨처럼 들쭉날쭉 서로 어긋나서 상대방을 사찰하기 쉽게 하였음을 이른다. 견아상착(犬牙相錯), 견아차호(犬牙差互), 견아상림(犬牙相臨), 견아교착(犬牙交錯).

견아상제[犬牙相制]  산과 물의 경계가 마치 위아래로 들쭉날쭉한 개의 이빨이 맞물리는 것처럼 서로 어긋나게 접하여 있다는 의미이다. 사기(史記) 권10 효문본기(孝文本紀)의 “고제가 자제들을 제후에 봉하면서 마치 개의 이빨처럼 어긋나게 땅을 주어 서로 제어하게 하였으니, 이것을 이른바 반석과 같은 종국(宗國)이라고 하는 것이다.[高帝封王子弟 地犬牙相制 此所謂磐石之宗也]”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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