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내생미료인[結來生未了因] 소식(蘇軾)이 시사(時事)를 의논하다가 감옥에 갇혀 괴로운 날을 보내면서 아마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짐작하고는 아우인 자유(子由)에게 영결(永訣)을 고한 시의 마지막 부분에 “너와 함께 대대로 형과 아우로 지내면서, 내생에서도 다하지 않을 인연을 다시 맺자꾸나.[與君世世爲兄弟 又結來生未了因]”라는 표현이 나온다. <蘇東坡詩集 卷19 予以事繫御史臺獄云云>
결노지환[決怒之患] 하수(河水)가 제안(堤岸)을 충파(衝破)하고 크게 범람하는 수재(水災)를 가리킨다.
결뉴[結紐] 끈을 맴. 또는 얽어 맺음. 서약(誓約)을 함. 조선 중기의 문신 한백겸(韓百謙)은 ‘마기’라고 하였는데 달마기는 즉 단추다.
결담교이약수[結澹交以若水] “소인의 교분은 단술과 같이 달고 군자의 교분은 물과 같이 담담[淡]하다.”는 옛글이 있는데 그것은 단술은 달콤하다가도 잘 변해지고 물은 담담하여도 변하지 않는다는 데 비유한 것이다.
결두채[結頭債] 전세(田稅)에 덧붙여 징수한 일종의 부가세이다.
결득실어일부지목이위지우악재[決得失於一夫之目而爲之憂樂哉] 일부지목(一夫之目)은 고시관(考試官)의 눈을 이르니, 곧 좀스러운 무리들과 함께 시험을 치러 한 고시관의 품평(品評)에 의해 결정되는 합격을 즐거움으로 삼고, 불합격을 근심으로 삼겠느냐는 말이다. 한유(韓愈)가 자신을 맹자(孟子) 등 다섯 사람에 비유하고. 당시 사람들을 두소지인(斗筲之人)에 비유하면서, 이런 무리와 함께 시험을 치러야 하는 현실에 분개하여 격한 감정을 토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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