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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옥[玦玉]~결유난[結幽蘭]~결의거반[決意遽反], 결의모반[決意謀反]


결옥[玦玉]  옛날에 임금이 신하에게 벌을 내릴 경우 신하는 교외에 나아가 3년 동안 대죄(待罪)를 하는데, 이때 임금이 조정으로 복귀시키고 싶으면 온전한 옥고리를 내리고, 결별의 뜻을 보일 때에는 한쪽이 떨어진 옥 고리[玦]를 내린 고사가 전한다. <荀子 大略 註>

결옥[玦玉]  일부분이 갈라진 옥으로, 임금의 처벌을 뜻하는 말이다. 춘추 시대 진(晉) 나라 임금의 태자 신생(申生)에게 금결(金玦)을 주었는데, 이에 대해 “금은 차다는 것을 나타내고 결은 이별을 나타내며[金寒玦離], ……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지 못함을 뜻한다[不復]”는 해석이 가해지고 있다. <春秋左傳 閔公 2年>

결옥[玦玉]  임금의 신임을 잃고 배척을 받았다는 뜻이다. 결(玦)은 갈라진 옥으로 절연(絶緣)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의례주소(儀禮注疏) 권11 상복(喪服)에 “세 번을 간언해도 따르지 않으면 국경에서 쫓아내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임금으로부터 환옥을 받으면 돌아오고 결옥을 받으면 그 나라를 떠나야 한다.[三諫不從 在境待放 得環則還 得玦則去]”라고 하였다.

결원어민[結怨於民]  임금이 궁궐을 짓고 동산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원망을 삼을 이른다.

결유난[結幽蘭]  초사(楚辭)에서 나온 말인데, 향기 나는 난초로 패(佩)를 만드는 것은 몸을 깨끗이 꾸민다는 뜻이다.

결의거반[決意遽反]  속히 모반할 것을 결심하였다는 뜻이다. 양국충(楊國忠)은 안록산(安祿山)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므로 안록산(安祿山)이 장차 반란할 것이라고 자주 말했으나 현종(玄宗)이 듣지 않자, 여러 번 일로써 안록산(安祿山)을 격노시켜 그가 빨리 배반하게 해서 자신이 현종(玄宗)에게 신임을 받고자 하였다. 안록산(安祿山)이 이로 인해 속히 모반할 것을 결심하였다.

결의모반[決意謀反]  모반하기로 결심함을 이른다.

결의토지[決意討之]  토벌하기로 결심함을 이른다.

결의형제[結義兄弟]  남남끼리 형과 아우의 의를 맺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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