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훼수쇄흉[缺銜毁首碎胸] 재갈을 물어뜯고 사육하는 사람의 머리를 들이받아 훼손하고 가슴을 걷어차 박살냄. 함(銜)은 재갈[勒]. 결함(缺銜)은 재갈을 물어뜯는다는 뜻, 훼수(毁首)는 사람의 머리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다는 뜻, 쇄흉(碎胸)은 사람을 발로 차 가슴을 부순다는 뜻이다.
결항[缺項] 관(冠)을 단단히 쓰기 위해 목덜미에 잡아 맨 건(巾). 결항(缺項)은 치포관이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장치이다.
결항[結項] 규항(缺項)이나 규항(頍項)과 같은 말이다. 의례주소(儀禮註疏)의 어떤 본에는 이 부분이 ‘규항(頍項)’으로 되어 있다. 치포관(緇布冠) 따위를 쓸 적에 관이 벗어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머리 장식이다.
결혼식[結婚式]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이다. 혼례식, 혼인식, 화촉지전(華燭之典).
결환[玦環] 결(玦)과 환(環) 모두 패옥인데, 환은 둥근 고리 모양을 이룬 옥이고 결은 고리의 한 부분이 이지러진 듯한 모양을 한 옥이다. 고대에 죄를 지은 신하를 3년 동안 변방에 방축해 두었다가 다시 조정으로 소환할 경우에는 환을 보내주고, 그대로 외지에 둘 경우에는 절연(絶緣)의 뜻으로 결을 보냈다 한다. <荀子 大略>
결환[玦環] 순자(荀子) 대략(大略)에 “사람을 끊을 때는 결로써 하고, 끊었던 사람을 도로 부를 때는 환으로써 한다.[絶人以玦 反絶以環]”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임금이 방축(放逐)했던 신하를 사면하여 다시 부르는 것을 의미하는데, 환(環)은 끝이 이어진 고리 모양의 패옥(佩玉)이고, 결(玦)은 한쪽이 트인 고리 모양의 패옥이기 때문이다.
결활[契闊] 오랫동안 서로 헤어져 있는 일, 또는 근고(勤苦)의 뜻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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