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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곽[傾藿]~경관[京觀]~경광도협[傾筐倒篋]


경과[經科]  고려 때 과거의 하나인 강경과(講經科)의 준말이다.

경과[慶科]  국가에 경사가 있을 때 임시로 행하는 과거인데, 특별히 궐정(闕庭)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정시(庭試)라고도 한다.

경과[慶科]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보이는 과거로, 정시(庭試)나 증광시(增廣試) 등을 이른다.

경곽[傾藿]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하는 것으로, 천자를 향한 충성을 뜻한다. 삼국 시대 조식(曹植)의 구통친친표(求通親親表)에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잎을 기울일 때 비록 태양이 해바라기 쪽으로 빛을 돌려주지 않더라도 끝내 태양을 향하는 것은 충성입니다. 신은 자신을 해바라기에 비길까 합니다.”라고 하였다.

경곽이위성[景霍以爲城]  경(景)은 대(大)의 뜻이다. 곽(霍)은 산 이름이다. 태악산(太岳山)의 주봉(主峯)으로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곽현(霍縣) 남동쪽에 있다. 산이 2백 리에 걸쳐 있어 당시 진(晉)나라의 천연 성곽을 이루고 있었다.

경관[京管]  경관은 역술가인 경방(京房)과 관로(管輅)를 말한다. 경방은 한나라 때 사람으로 초연수(焦延壽)에게 역학(易學)을 배웠고 경씨역전(京氏易傳)을 저술하였으며, 관로는 위(魏)나라 평원(平原) 사람이고 자는 공명(公明)이며 점서(占筮)의 명인이다.

경관[京觀]  경관은 전쟁에서 이긴 자가 무공(武功)을 자랑하기 위해 적의 시체를 쌓아 높이 흙으로 봉하는 것을 말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12년에 진(晉)나라와 초(楚)나라의 전쟁에서 초가 대승을 거두자, 초의 번당(藩黨)이 초자(楚子)에게 “왕은 어찌하여 군영을 쌓아서 진나라 병사의 시신을 수습하여 경관을 만들지 않으십니까?”라고 한 사례가 있다.

경관[京觀]  고대에 전쟁에서 승리한 자가 무공을 과시하려고 적군의 시신을 모아 흙을 덮어 만든 높은 무덤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12년 조에 “그대는 어찌 무군(武軍)을 쌓고 진(晉)나라 군대의 시체를 모아 경관을 만들지 않는가.”라고 하였는데, 두예(杜預)의 주에 “시체를 쌓아 놓고 그 위에 흙을 덮은 것을 경관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경관[京官]  서울 안 각 관아의 관원 및 개성(開城)·강화(江華)·수원(水原)·광주(廣州) 등의 유수(留守)를 이르는 말이다. 개성·강화·수원·광주는 지방이지만 경관에 속한다.

경관[京官]  중앙 관직의 총칭이다. 경관직(京官職) 또는 경직(京職)이라고도 하였다.

경광[耿光]  광휘(光輝)와 같은 뜻으로, 훌륭한 선조의 밝은 덕, 선왕의 덕(德)을 일컫는 말이다. 주공(周公)이 성왕(成王)에게 “문왕(文王)의 경광(耿光)을 보시고[覲文王之耿光], 무왕(武王)의 큰 공렬을 드날리소서.”라고 한 말에서 유래하였다. <書經 立政>

경광[耿光]  밝은 빛. 성덕(盛德)의 형용.

경광도협[傾筐倒篋]  바구니를 기울이고 상자를 뒤엎는다는 뜻으로 가진 것을 남김없이 다 내놓아 극진(極盡)히 환대(歡待)함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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