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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대업[經國大業]~경국제세[經國濟世]~경국지색[傾國之色]


경국[京國]  경성, 국도.

경국[逕菊]  고아한 은자(隱者)의 생활을 비유한다. 진(晉)나라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세 오솔길은 황폐해졌으나, 솔 국화는 여전히 남아 있네.[三逕就荒, 松菊猶存.]”라는 구절이 있다. <陶淵明集 卷5>

경국[傾國]  한 나라의 임금이 혹하여서 나라가 기울어져도 모를 만큼의 뛰어난 미인을 말한다.

경국대업[經國大業]  훌륭한 문장. 저작을 칭찬해서 하는 말. 또는 국가를 통치하기 위한 큰 일을 가리킨다. 삼국 시대 위(魏)나라 조비(曹丕)의 전론논문(典論論文)에 “대개 문장은 경국의 큰일이요 영원히 썩지 않는 성대한 일이다.[蓋文章經國之大業 不朽之盛事]”라고 하였다.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쾌락을 누리고 즐거운 것도 한 세대에 한한다. 이것에 비해 훌륭한 문장은 후대까지 남아, 여러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나라를 다스리는 본보기가 되는 것과 같이 완전히 멸하지 않는 대업(大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국대전[經國大典]  조선 왕조의 기본 법전(法典)이다. 세조(世祖)가 최항(崔恒) 등에게 명하여 육전(六典)의 체제를 갖추어 만든 것으로, 호전(戶典)·형전(刑典)은 세조 때에 반포 실시하고, 나머지 4전(四典)은 성종(成宗) 2년에 완성 반포하였다. 그 후 다소 수정을 가하여 성종 16년에 6권 4책으로 발간하였다.

경국제세[經國濟世]  국가사(國家事)를 잘 다스려 도탄에 빠진 세상을 구한다. ‘경제(經濟)’는 이의 준말이다. 나라를 다스리고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한다.

경국지대업[經國之大業]  나라를 다스리는 큰 사업.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수불가결인 일로서 즉 문장(文章)을 의미한다. 위 문제(魏文帝)의 전론(典論) 논문(論文)에 “대개 문장이야말로 경국지대업으로서 영원히 썩지 않을 위대한 일이라 하겠다.[蓋文章經國之大業 不朽之盛事]”라고 하였다.

경국지색[傾國之色]  나라를 형세(形勢)를 기울게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 뛰어난 미모의 여인을 이른다. 경국지미(傾國之美), 경성지미(傾城之美), 절세미인(絶世美人), 화용월태(花容月態), 절세가인(絶世佳人).

경국지재[經國之才]  나라 일을 경륜(經綸)할 만한 능력(能力). 또는, 그러한 능력(能力)을 가진 사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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